[경주 1일 여행 코스: 석굴암 -> 불국사 -> 무열왕릉 -> 황룡사지 -> 첨성대 -> 월정교 -> 동궁과 월지(안압지)]
[경주·포항 2일 여행 코스: 문무대왕릉 ->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 호미곶해맞이광장 -> 영일대 해수욕장 -> 스페이스워크]
[경주 3일 여행 코스: 분황사 -> 포석정]
영일대 해수욕장을 구경하고 향한 곳은 포항 스페이스워크다. 포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스페이스워크는 환호공원에 있는 구불구불하고 높은 조형물로, 360도로 펼쳐져 있는 포항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 운영시간:
하절기(3~11월)
평일 10:00~20:00
휴일 10:00~21:00
동절기(12~2월)
평일 10:00~16:00
휴일 10:00~17:00
*입장료:
무료
* 관람인원:
150명 / 동시 관람 제한
* 관람제한:
신장 110cm이하 이용 불가
*운영요원:
7명
스페이스워크 가는 길
스페이스워크는 초행길이면 조금 헤맬 수 있다.
우리는 네비가 안내하는 대로 갔는데 해안가(아래 사진 속 빨간 화살표)쪽이었고 올라가는 법을 몰라서 길을 물었더니 환호공원쪽(아래 사진 속 노란색 화살표)으로 가라고 하셔서 돌아갔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올라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였다.
1) 환호공원 정문 쪽으로 오려면 미술관주차장(환호동 369-2)이나 공원 큰 주차장(환호동 323-3)으로 와서 스페이스 워크까지 올라와야 한다. (도보 6~12분 소요 경사로)
2) 해안가(여남방향)로 오려면 두무치주차장(두호동 156 맞은편)으로 와서 헤이안(커피숍)과 토마틸로 사이로 올라오면 된다. (도보 5분 소요 경사로)
스페이스워크는 차량 진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우리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스페이스워크로 가는 방향을 몰라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갔는데 잘못된 방향이었다. 다같이 우르르 다른 방향으로..! 스페이스워크 가는데 몇십 분은 헤맨 거 같다.
혹시 환호공원에서 아래 사진처럼 작은 동물원이 나온다면 스페이스워크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빨리 돌아서서 포항시립미술관 쪽으로 가면 된다.
재빨리 동물원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는 길!
이제서야 스페이스워크로 가는 길에 대한 안내를 볼 수 있었다.
안내를 따라 올라가니 스페이스워크가 나왔다. 스페이스워크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걸 추천한다.
스페이스워크 소개
아래는 스페이스워크에 대한 안내판 내용이다.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기획·제작·설치하여 포항시민에게 기부한 작품입니다. 주 재료는 포스코에서 생산한 탄소강과 스페인리스강이며, 독일의 세계적인 부부작가 하이케 무터와 올리히 겐츠가 디자인하고 포스코건설이 제작·설치하였습니다. 트랙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스페이스워크라는 제목처럼 '예술 위, 구름 위를 걸으며 마치 공간과 우주를 유영'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며,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소의 찬란한 야경, 그리고 영일만의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품을 체험하는 동안 시간과 공간의 상대성과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세요. 스페이스워크는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국내 최초·최대 크기의 체험형 작품으로,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2021년 11월 18일, 포항 환호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Space Walk)’ 제막식이 개최됐다. 이는 2019년 4월 포스코와 포항시의 MOU 체결 이후 2년 7개월 만이었다.
조형물 건립사업은 포스코가 지난 ’18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은 물론 포항을 관광 명소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스페이스워크 (노을 뷰)
기획부터 완성까지 총 2년 7개월이 소요된 스페이스워크는 관람객들이 작품 위를 직접 걸으면서 작품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예술작품이다.
스페이스워크 디자인은 포항 일월(日月) 신화의 ‘빛’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철’을 바탕으로 한 ‘빛과 철의 노래’, 그리고 ‘느리게, 함께 하늘을, 예술을 걷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워크의 총 트랙 길이는 333미터, 폭은 가로 60미터, 세로 57미터, 높이 25미터로 변화무쌍한 곡선의 부드러움과 웅장한 자태를 지니고 있다. 트랙의 길이 333미터는 포스코, 포항시, 포항시민의 상생, 협력, 미래를 상징하는 숫자이며, 포항의 상징 3S인 철(Steel), 빛(Science), 바다(Sea)를 의미하기도 한다.
스페이스워크는 100% 포스코 강재로 제작되었고, 포스코의 역량과 기술력이 총동원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를 통해 관람객들은 마치 무중력 상태의 우주를 유영하거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스페이스워크는 구름이 살포시 내려앉은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클라우드(구름)이라는 애칭도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아쉽지만 아래서 구경만 했다. 아래에서도 멋진 노을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스페이스워크 위에서 내려다 보는 포항
일행이 올라가서 찍은 스페이스워크에서 내려다보는 포항의 모습이다. 360도로 펼쳐진 포항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오른쪽으로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해상 누각도 보인다.
왼쪽에는 포항 제철소가 훤히 보인다.
노을이 지고 있는 포항의 모습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해가 정말 동그랗고 진한 색이어서 더욱 예뻤다.
스페이스워크 (야경 뷰)
저녁 7시 23분쯤 스페이크워크에 불이 들어왔다.
노을이 지고 불이 들어오니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스페이스워크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커플들과 관광객들이 많았다.
여기가 포토존인데 자리가 생각보다 쉽게 나지 않는다.
저 멀리 포항 제철소에도 불이 들어왔다.
야경이 예뻐서 조명 색상이 바뀔 때마다 기다렸다가 사진을 한 장씩 찍었다.
경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늦기 전 아쉽지만 스페이스워크를 슬슬 내려가기로 했다.
환호공원 위 스페이스워크는 어딜 가도 눈에 띄기 마련이다. 왜 포항의 야경 명소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포항에 방문한다면 포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야경 명소, 스페이크워크를 적극 추천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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