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쿡🇰🇷/여행

[부산여행] 돌솥밥집, 부산 맛집, 남포동 현지인 맛집, 한 끼 8000원 부산 가성비 맛집, 국제시장 맛집, 재방문의사 500%

by 다비니 2023. 1. 12.
728x90

용두산 공원을 둘러보다가 배가 고파서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건강하고 깔끔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하니 양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이 많이 나와서 계속 조사하던 중... 리뷰가 굉장히 좋은 돌솥밥집이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요즘은 댓글 알바도 많아서 긴가민가 했는데 다들 너무 적극적으로 추천하길래 가보기로 했다. 참고로 방문 시기는 2022년 9월이다.

* 결론: 진짜 엄청난 맛집이었고 한 끼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가성비도 너무 좋아서 다음에 부산 가면 꼭 재방문할 곳이다. 가심비까지 챙길 수 있는 곳! 

 

소개

📍 위치: 부산 중구 광복로37번길 7-1

📞 전화: 051-246-3888

🕐 영업시간: [월~토] 오전 11시~오후 8시, 일요일 정기 휴무

⏳ 브레이크타임: 없음

👋 라스트오더: 영업 마감 30분~1시간 전

🚙 주차: 불가

⏰ 예약: 직접 문의

📺 방송: 해당사항 없음

 

외관

부산 돌솥밥집은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7번 출구에서 약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 국제시장 골목골목 사이에 위치한 돌솥밥집. 40년 전통의 원조 돌솥밥집이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외관이 생각보다 허름해서 일행은 약간 주춤하는 눈치였지만 일단은 리뷰를 믿어보기로 하며 식당 밖을 잠시 구경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런 친숙한 외관은 식당은 모 아니면 도인 것 같다. 그런데 입구를 자세히 보니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이것! 나물을 직접 말리고 손수 준비하시는 것 같았다.

 

메뉴

돌솥밥집의 메뉴는 간단하기 때문에 메뉴 고민하면서 시간 버리지 않아도 돼서 좋다. 비빔밥 + 돌솥된장찌개 또는 돌솥순두부를 고르면 된다. 우리는 돌솥된장찌개와 돌솥순두부 2인으로 주문했다. 요즘같이 물가가 여기저기 다 오르는 시기에 이렇게 건강한 한 끼가 만 원을 안 넘긴다는 사실에 매우 흡족.

테이블 옆에는 돌솥밥 맛있게 먹는 법이 설명되어 있다. 뭔가 맛집의 스멜이 나긴 나는 곳. 음식이 나오면 이대로 따라 해 보기로 했다.

 

내부

돌솥밥집의 내부는 작은 편이다.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혼자 오신 분은 합석을 해달라는 안내 문구를 볼 수 있었다.

테이블에는 김치, 수저, 컵, 휴지 등이 놓여 있다.

 

음식

먼저 뗏깔 좋은 김치가 나왔다. 빨간 양념이 고루고루 묻어져 있는 게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실제로도 굉장히 맛있었다.

그다음에는 건강한 나물이 나온다. 원래 다른 식당에서 자주 접하는 콩나물 같은 일반적인 나물이 아닌 걸 보니 더욱 그 맛이 궁금해졌다.

잠시 후 비빔밥과 찌개가 나왔다. 1인 8천 원에 구성도 너무 알차고 진수성찬이다.

부글부글 끓는 찌개도 아주 맛있어 보인다.

자 그럼 이제 시식 시작! 돌솥밥집의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1: 먼저 나물에 고추장 1스푼을 넣고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야 한다.

돌솥밥집의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2: 계란과 밥을 나물 그릇에 옮기고 한 번 더 비비면 된다.

돌솥밥집의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3: 누룽지에 따끈한 숭늉을 부어 먹으면 끝.

사진으로 다시 봐도 정말 상다리가 부러질 것처럼 푸짐하다. 비빔밥은 정말 담백하고 건강하고 깔끔하고 맛있고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을 것 같은 맛이다. 일행과 함께 맛있다고 계속 감탄하면서 먹었다.

돌솥밥집은 된장찌개가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곳이다.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깊고 진하게 우려진 맛이다.

혹시라도 양이 적지 않을까 고민한다면 우려할 필요가 없다. 8천 원 식사라고 해서 인심이 없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된장찌개에 들어간 꽃게, 해산물 등 푸짐한 재료들을 보면 정말 맛집 잘 찾았다는 생각에 뿌듯해진다.

순두부찌개에도 두부가 한가득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순두부찌개도 맛있었지만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오면 된장찌개로 주문할 것 같다.

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가성비와 맛 모두 챙긴 정말 만족스러운 식당이다. 괜히 비싼 돈 주고 비싼 음식 먹을 필요 없구나 싶었던, 정말 음식에 많은 정성을 기울인 게 느껴지던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였다. 나만 알고 싶은 부산 현지 맛집, 재방문의사 500%다.

 

위치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