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남역 유명한 홍콩 퓨전요리 맛집 구구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구구당은 매번 지나칠 때마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곳인데 이번에는 마음잡고 일찍 방문해 보기로 했다.
※ 주차: 자차를 이용할 경우, 구구당 바로 맞은편에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10분당 1,000원)
구구당 영업시간 및 외관
* 영업시간:
월~금:
11:30~21:1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0:10
토~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없음
라스트오더 21:00
구구당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또는 9호선 신논현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강남CGV 건물 골목 사이로 우측하여 약 260m 이동하면 된다. 구구당 입구는 앞문과 뒷문이 있는데 강남 카페골목 쪽으로는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반대편 마초셰프 쪽으로 난 골목에 있는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카페골목 쪽으로 들어오면 위에 사진처럼 지하 1층인데 뒷문에서 보면 1층인 독특한 구조다.
내부
정문 기준 지하 1층(뒷문 기준 1층)이다. 우리는 토요일에 오전 11시 45분에 도착했다. 오픈한지 15분밖에 안 지났는데도 유명한 맛집답게 이미 이 층은 만석이었다.
우리 말고 웨이팅하는 팀이 한 최소 5팀은 있었다. 두 번째 팀인가 그래서 기다리기로 했는데 안내해 주시는 여직원분이 불친절하셔서 딱히 식당에 대한 첫인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렇게 15분 정도 기다렸는데 갑자기 직원분이 내려오라고 하시더니 지하 2층(뒷문 기준 지하 1층)으로 모두 안내해 주셨다.
갓 열어서 그런지 지하 2층은 아무도 없었다.
식당이 넓고 쾌적하다.
메뉴
구구당 메뉴는 모든 메뉴가 사진이 있어서 좋다.
메뉴 하나하나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클로즈업으로도 찍었다.
인스타 감성의 음료들도 많이 있는데 안 건강할 것 같아서 주문은 안 하기로 했다.
음식 (우육탕면, 새우볶음밥, 멘보샤 4pc)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했기 때문에 금방 식사가 나올 줄 알았건만 밖에서도 15분 웨이팅, 안에서도 15분 웨이팅... 주문한지 약 15분 만에 우육탕면(16,000원), 새우볶음밥(12,000원), 멘보샤 4pc(7,500원)가 나왔다.
그래도 음식 비주얼은 맛있어 보인다.
세 메뉴 중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우육탕면(16,000원)이다.
국물색부터 진해 보이는 게 매콤하고 맛있어 보인다. 실제로도 국물이 깊고 고기 맛이 진하다.
고기는 정말 부드러워서 쉽게 찢어지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가격이 사악하기는 한데 정말 맛있긴 맛있다. 자극적이라 가끔 생각날 맛.
다음은 멘보샤 4pc(7,500원)다. 직원분께 빵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1개만 가져다주셨다. 저희 2인인데요..?
안에 속이 가득 차서 실하고 기름기가 적당히 흐르는 겉바속촉의 정석이다.
마지막으로 새우볶음밥(12,000원)이다. 새우볶음밥 한 그릇에 12,000원이라니, 물가가 오른 건지 구구당이 비싼 건지 잘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새우볶음밥도 괜찮았는데 다른 메뉴가 더 맛있었고 가성비가 그렇게 좋은 메뉴는 아닌 것 같다.
우리 둘 다 세 메뉴 중에서 우육탕면이 가장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식사 가격이 높고 웨이팅이 필수인데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지 않으셔서 서비스면에서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다. 솔직하게 말하면 30분에서 정말 길면 1시간 이상 기다릴만큼의 맛은 아닌 것 같다. 오픈시간에 가거나 우연히 웨이팅이 길지 않을 때 가서 경험해 보면 좋을듯하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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