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강남 논현동 학동역 근처 닭갈비 맛집 류몽민을 재방문했다. 생방송오늘저녁 1668회(21.11.17.) 직화닭갈비, 생방송투데이 2796회(21.04.06.)에 방영된 직화닭갈비 맛집이다.
류몽민 외관
류몽민은 지하철 7호선 학동역 7번 출구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학동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우리은행을 끼고 좌회전 후 골목으로 50m 들어오면 CU편의점이 있는 건물 2층에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반부터 저녁 10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 라스트 오더는 저녁 9시 15분이다. 사이드에 나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나온다.
주차장은 매장 뒤편에 있다.
내부
내부로 들어가면 대기 등록을 해야 한다.
대기 등록을 하고 나면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온다. 우리가 갔을 때는 대기팀이 많지 않아 바로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쭉 앞으로는 주방이 보이고 그 앞으로는 왼쪽 창가 근처 테이블들과
오른쪽 벽면으로 테이블이 있다.
유명한 트로트 가수 임영웅님도 다녀가신 류몽민
직원분들이 바쁘셔도 셀프 코너에서 추가 반찬을 눈치 안 보고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메뉴
입구 앞에 있는 메뉴가 한눈에 보기 좋아 한 장 찰칵 찍었다. 우리는 닭갈비 2인 세트(35,000원)를 주문했다. 닭갈비 세트 구성은 직화 닭갈비+열무비빔막국수+음료1개다.
'류몽민'이란 브랜드명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는 지금의 현대인들의 삶과 같은 '유목민(Nomad)'에서 착안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모임 류, 꿈 몽, 백성 민', 즉 꿈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곳 '류몽민'에서 현대의 유목민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다는 류몽민.
테이블에 앉으면 가져다주시는 메뉴는 코팅이 안 되어있는 A4 용지 크기의 메뉴인데 꾸깃꾸깃하고 다소 낡았다. 맛집이라 많은 손님들의 손을 거친 메뉴임을 보여주는 듯한 메뉴.
닭튀김이 3,900원에, 클라우드 생맥주가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주류는 참이슬, 처음처럼, 진로, 카스, 테라, 버니니가 있고 음료는 애플 사이더, 콜라, 환타파인이 있다.
+ 이벤트! 카카오톡 플러스에 류몽민을 추가하면 갓 튀긴 뜨끈뜨끈~ 닭튀김 1pc를 주는 이벤트가 있다. 이런 건 놓칠 수 없지! 바로 추가했다.
음식
테이블에는 직화 닭갈비 맛있는 4가지 방법과 QR코드 주문 후 리뷰 작성 시 치즈사리(4,500원) 서비스를 준다는 안내가 나와있다.
넓은 무쇠 철판에 반들반들한 기름이 발라져 나온다. 불판만 봐도 맛있어 보이는 효과!
밑반찬은 또띠아, 백김치, 마늘, 깻잎, 갈릭소스, 고추절임 나온다. 또띠아가 나오는 게 독특한 곳이다.
잠시 후 열무비빔국수가 나왔다.
맛있는 양념 소스와 야채와 김이 한가득 올라가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닭갈비는 국내산 신선육을 초벌로 직화한 뒤 제공되는데 갓 구워 온 닭갈비라 불향이 코를 자극한다.
뼈 없는 닭갈비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큼직큼직한 고기들. 재료가 신선하고 야채도 푸짐하다.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셔서 편했다.
떡, 당근, 양배추, 깻잎, 고구마 등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다.
류몽민은 닭갈비 소스가 독특한데 타 닭갈비집과는 달리 약간 곱창 소스같이 꾸덕한 느낌의 양념 닭갈비다.
직화 닭갈비 맛있게 먹는 법 1: 먼저 오리지널 맛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완성된 닭갈비만 한 점 먹어본다.
닭 특유의 누린내도 없고 쫄깃하고 불맛나는 류몽민의 직화 닭갈비, 독특하고 맛있다.
직화 닭갈비 맛있게 먹는 법 2: 이제 국내산 다진 마늘로 직접 만든 갈릭소스를 또띠아에 발라서 고추절임과 닭갈비를 싸서 먹어본다. 닭갈비를 또띠아에 싸먹는 게 조금 생소했는데 닭갈비가 원체 맛있는 데다 갈릭소스와 고추절임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직화 닭갈비 맛있게 먹는 법 3: 깻잎에 백김치, 마늘, 닭갈비를 올려서 싸서 먹는다. 닭갈비의 양념과 백김치의 조화가 독특하다. 깻잎에 마늘이랑 고기를 싸 먹으면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 없다.
직화 닭갈비 맛있게 먹는 법 4: 치즈 사리를 추가했다면 가장 마지막에 치즈에 찍어서 먹기
우리는 너무 배가 불러서 아쉽지만 치즈 사리 추가는 안 했고 저번에 먹었던 볶음밥도 패스했다. 2인 세트 정말 2인이서 먹기 배부른 양이다.
서비스로 받은 닭튀김이 나왔다.
먹기 좋게 잘라주고 핑크 소금을 찍어 먹어봤더니
고기가 신선하고 연하다. 닭튀김은 바삭한데 살이 꽉 찬 치킨 느낌은 아니고 맥주 안주로 먹기 좋은 메뉴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무엇보다 서빙해 주시는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곳이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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