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한강유람선 여의도 달빛 뮤직크루즈, 반포대교 무지개분수쇼 후기(예약, 가격, 운항 정보, 주차)

한강유람선 예약 및 가격

 

5월 4일(수), 한강유람선 여의도 달빛 뮤직크루즈를 다녀왔다. 한강유람선 가격은 크루즈 종류에 따라 9,900원부터 289,000원까지 다양하며, 여의도 달빛 뮤직크루즈 정가는 29,900원이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이며, 36개월 이상~만 12세 이하는 소인 요금(16,900원), 만 13세부터 대인 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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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우리는 온라인 사전 예매를 통해 1인당 4,000원을 할인 받아 이벤트가로 대인 1인 25,9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종종 온라인 핫딜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운항 정보

여의도 달빛 뮤직크루즈 운항 시간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19시 30분 출항이며 약 70분이 소요된다. 유람선 승선 전 승선 신고서 작성이 필수이기 때문에 탑승을 원하는 출항 시간 최소 15분 전 매표소에 도착해야 한다. ※신분증 미지참시 승선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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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크루즈는 우천 시에도 정상 운항한다. 선박 및 기상 사정으로 결항 조치가 내려질 경우, 개별 유선 연락이 오며 이용 날짜 변경이 가능하다.

 

한강유람선 선착장 가는 길 및 주차 안내

한강유람선 이랜드 크루즈는 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유람선 이용 고객은 여의도 1주차장 주차 시 주차가 무료이며 티켓팅 시 승선 신고서에 차량 번호를 기재해야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자료원: 이랜드 크루즈 웹사이트

어린이날 전날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한강에서 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다. 마치 캠핑장에 온 듯 많은 텐트들이 있었다.

출항 시간 30분 전쯤 도착했는데 해가 조금씩 지고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원효대교 앞에 보이는 선착장이 이랜드 크루즈 선착장이다.

저녁이 되니 예쁘게 불이 들어왔다.

 

출항

여의도 달빛 뮤직크루즈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항하여 한강의 상류쪽인 반포대교 및 잠수교 앞에서 회항하여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운항 코스다. 우리는 250명 정원의 공연선인 시티호에 탑승했다. 시티호의 경우 2층은 외부고 2층이 실내인데 우리는 날이 좀 쌀쌀해서 실내에 머물기로 했다.

배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뱃멀미를 하거나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없었다. 아이들도 큰 걱정 없이 탈 수 있으나 혼자 있으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와 함께 해야 한다.

왼쪽으론 원효대교와 남산타워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63빌딩이 보인다.

다음으로 보이는 다리는 한강철교다.

한강철교로 지하철이 지나가 빠르게 한 장 찍어봤다.

한강철교를 지나면 한강대교와 동작대교가 나오고 그다음으로 반포대교와 잠수교가 나온다.

 

반포대교/잠수교 달빛무지개분수

반포대교 및 잠수교를 지난 뒤 잠시 기다리자 8시에 맞춰 달빛무지개 분수가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분수가 시작됨과 동시에 모두 '와!' 감탄사를 내뱉으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실물이 더 예뻤지만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아 아쉬울 뿐이었다.

컬러와 라이트가 계속 바뀌며 분수쇼가 진행되고 유람선은 반포대교쪽으로 회항하기 시작한다.

다리에 가까워질수록 물을 피하기 위해 2층에 있던 사람들이 내려오기 시작하고 1층 자리가 꽉 차기 시작한다. 출항할 때부터 미리 1층 앞쪽에 자리를 잡아 놓는 걸 추천한다.

배가 분수가 나올 때 다리를 다시 지나가도 별도로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는다. 계속 2층에 있을 경우 옷이 흠뻑 젖게 되기 때문에 다리에 가까워지기 전에 1층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회황

회황을 하면 불이 들어온 예쁜 한강의 야경을 볼 수 있고 1층에서 라이브쇼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노래인 Under the Sea로 시작해서 Camila Cabello의 Havana, Señorita 등 다양한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서울의 야경을 보며 듣는 하바나와 세뇨리따라니... 목소리는 좋으신데 영어 노래가 대부분이라 지루해하시는 어른분들도 계셨고 개인적으로 선곡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의도 선착장에 가까워지니 여의도의 야경이 한층 깊어졌다. 저 멀리 초승달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보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으므로 기회가 되면 한 번쯤 타보는 걸 적극 추천드린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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