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초, 스위스와 스페인행 비행기 표를 끊어 놓고 드디어 유럽을 간다는 생각에 기대에 부푼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예측치 못한 코로나가 터지면서 일부 유럽 국가에서 일일 확진자가 5만 명이 넘어가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내 스위스와 스페인행 여행은 취소되었다. 그래서 스페인은 내게 늘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다.
오늘은 이런 스페인에 대한 아쉬움 또는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스페인 음식 맛집 트라가 가로수길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참고로 트라가 가로수길점은 네이버에서 평점이 4.9/5점이다. 이렇게 높은 평점은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지인과 함께 방문하기로 했다. 한국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많은데 스페인 레스토랑은 잘 못 본 것 같아서 더욱 호기심이 생겼다.
트라가 외관
트라가(!traga)는 신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하며 매일 15시부터 17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라스트 오더는 21시 30분이다.
트라가 내부
문을 열면 청결하고 깔끔한 내부가 보인다. 트라가는 '원재료가 가진 신선함을 능가할 요리는 없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재료 본연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방향으로 요리하고 있다고 한다.
메뉴
일단 트라가는 2인, 3인, 4인을 위한 메뉴 구성이 매우 좋다. 우리는 트라가 빠에야, 감바스 피칸테, 트라가 샐러드가 나오는 2인추천세트 A(52,000원)와 트라가 수제 에이드 한 잔(7,000원)을 주문했다.
음식
트라가에서 사용하는 모든 소스와 요리는 신선한 천연재료로 매일 직접 만들고 있다. 해산물은 당일 받은 것을 당일 소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24시간이 지나면 전량 폐기한다고 한다.
가장 먼저 빵과 감바스 피칸테가 나왔다. 적당히 잘 익은 새우가 통통해서 먹음직스러웠고 오일 간이 짜지 않고 딱 좋았다. 이름처럼 맵지는 않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간이었다. 빵은 추가 주문 가능하다.
그다음에는 트라가 샐러드가 나왔다. 재료 하나하나가 모두 신선했다.
마지막으로 스페인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빠에야가 나왔다. 새우가 고소하게 잘 익었고 밥도 꼬들꼬들하니 맛있었다.
레몬 위에는 트라가 로고가 적인 스페인 국기의 이쑤시개의 데코까지!
코로나로 못 가는 스페인이 그리워진다면, 또는 스페인을 안 가봤어도 스페인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트라가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
위치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한쿡🇰🇷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동역] 진전복삼계탕 논현직영점, 몸보신 제대로 할 수 있는 강남 논현동 삼계탕 맛집! (메뉴) (0) | 2022.04.14 |
---|---|
[학동역·선정릉역·언주역] 크래버대게나라 강남점, 세관사거리 및 논현동 대게, 킹크랩, 랍스터 맛집!🦀 (0) | 2022.04.14 |
[학동역] 토라 레스토랑, 혼밥 가능한 부타동, 야채고로케 등 강남 논현동 일식당 맛집! (메뉴) (0) | 2022.03.25 |
[학동역] 조선제일족발, 엄청난 양의 강남 논현동 족발 맛집(+메뉴) 세트 메뉴 매장 시식, 배달 주문 음식 후기 (0) | 2022.03.20 |
[신논현역] 메리가든, 강남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서울 루프탑 라운지, 야경 시티뷰 맛집(메뉴) (6) | 2022.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