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교동포차 26번 포장마차, 여수 현지인들만 간다는 교동시장 포차 맛집! 무조건 먹어야 되는 해물삼합

 

여수 여행 첫날, 실패한 점심 메뉴(게장)를 만회하기 위해 저녁은 교동포차 26번​을 가기로 했다. 26번 포장마차는 여행객들은 잘 모르고 여수 현지인들만 간다는 찐 포차 맛집이다.

 

교동포차 26번 외관

교동포차 26번은 교동시장에 위치하고 있다. 포차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곳에서 '26번 포장마차' 간판을 찾으면 된다.

오랜만에 즐기는 포차 감성! 여수라서 더 느낌있는 것 같다.

내부는 일반 포장마차랑 크게 다르지 않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다.

 

해물삼합

교동포차 26번은 해물삼합 전문점이지만 해물모둠, 꽃게탕, 산낙지탕, 산꼼장어, 등갈비, 금풍생이, 막창구이, 삼겹살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변동이라 따로 나와있지는 않다. 꽃게탕도 맛있다고 들었는데 첫 방문이니까 해물삼합으로 주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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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은 오이, 쌈장, 전 등이 나오고 특이하게 팝콘이 나온다. 귤은 후식으로 먹으면 딱이다.

가장 먼저 돼지고기와 양파를 익히고, 돼지고기랑 양파가 익어갈 때쯤 낙지, 묵은지, 키조개, 콩나물 순으로 투하!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비주얼이다.

익어가는 해물삼합을 기다리며 보는 여수만의 포차 분위기가 낭만 있다.

'이제 다 된 건가? 먹어도 되나?' 배고파서 눈치보고 있을 때쯤 사장님이 귀신같이 알고 오셔서 부추를 위에 듬뿍 올려주신다.

이제 부추 숨이 적당히 죽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빨리 먹고싶어서 현기증 날 것 같다.

우리는 포차 입구에 바로 앞에 앉았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바람막이(?)를 쳐주셨다.

숨이 조금씩 죽어가는 부추를 보니 군침이 가득 돈다.

드디어 음식이 다 됐다! 빨간 양념에 싱싱한 부추가 들어가니 더욱 맛있어 보인다.

사장님께서 해물삼합을 맛있게 먹는 노하우를 직접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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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하나, 삼겹살 하나, 키조개나 낙지 하나, 부추랑 콩나물이랑 같이 해서 딱~ 한 잔 때려 넣어!"

접수! 이렇게 먹으면 되는거죠 사장님?!

짭조름한 양념이 밴 여러 재료들이 한 입에 쏙! 이 맛은 직접 먹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마무리! 진짜 나만 알고 싶은 여주 찐 로컬 포차 맛집이다.

볶음밥만 먹기 아쉬우니 상추에 쏙!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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