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 이튿날 늦오후, 여수 고소동 벽화마을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전망대(?)에 대해 작성하려고 한다. 고소동 벽화마을에 좋은 루프탑/오션뷰 카페가 많아서 꼭 이 전망대에 올 필요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던 장소라 포스팅을 남기기로 했다.
벽화마을 전망대(?)
고소동 벽화마을을 구경하면서 이리저리 계속 높은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여수 기상대가 보였다.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어서 '이제 어느 방향으로 내려가야 하지?' 고민하며 둘러보다가 기상대 맞은편에 가파른 계단을 내려오는 사람들을 포착! 호기심에 올라가 봤는데...
이렇게 멋진 노을과 탁 트인 오션뷰를 볼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파노라마 뷰로 찍어본 여수의 풍경이다. 높은 곳에서 노을이 지는 여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
파노라마 뷰를 조금 더 클로즈업해서 보면 전망대 왼쪽으로는 한신 아파트, 여수 케이블카, 거북선대교가 보인다. 저 멀리 거북선대교 앞에 호텔 헤이븐도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벽화마을에 있는 루프탑 카페에서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 중인 사람들도 보이고.
오른쪽에는 여수 시내가 훤히 보인다.
다행히 날이 엄청 춥진 않아서 노을이 끝까지 질 때까지 구경하기로 했다.
어쩌다 올라온 전망대와 노을, 내가 좋아하는 색의 하늘은 단지 우연이라고 하기는 너무 완벽했다.
꼭 이 전망대가 아니여도 벽화마을에 유명한 루프탑/오션뷰 카페는 많다. 기회가 된다면 여수 벽화마을은 꼭! 해가 질 시간쯤 가서 노을을 구경하는 걸 추천한다.
위치
여수 핵인싸 길냥이
노을 구경이 끝나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길냥이 한 마리를 마주쳤다. 근데 분명 어제도 이 근처에서 본 길냥이 같았다.
만져달라고 바로 누우며 애교 피우는 걸 보니 길냥이라고 하기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것 같았다.
너무 귀여운 길냥이
알고 보니 근처 편의점에서 길냥이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사료를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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