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역] 카페 캠프통, 카공, 독서, 작업하기 좋고 주차 가능한 강남 대형 카페 (+장단점, 솔직 후기)

며칠 전 압구정으로 과외를 가기 전 잠시 작업/독서할 곳이 필요해 방문하게 된 카페 캠프통 압구정살롱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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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캠프통은 연면적 1,700평의 카페로 도심 속 작은 숲을 연상하게 하는 정원 속에 위치해 있다. 안마의자, 수면실 등을 갖춘 휴식공간과 6인실에서 80인실까지의 다양한 크기의 미팅룸 및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 업무,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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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캠프통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120화 국가대표2 영화배우 황정민편과 '달려라 방탄' 제118화~119화 촬영지이기도 하다. 저기 황정민 배우님 뒤에 보이는 작품은 유명한 백남준 작가님의 '아기 부처'라는 작품으로 아래 포스팅에서 추가 설명할 예정이다.

자료원: 유 퀴즈 온 더 블럭(제120화)

자료원: 달려라 방탄(제118화)

 

카페 캠프통 장단점

👍🏻 지하 주자창부터 5층 루프탑까지 1,700평 규모의 대형 카페

👍🏻 디카페인, 다양한 원두와 맥주 판매

👍🏻 유명한 백남준 작가님의 '아기 부처' 작품 무료 감상

👍🏻 도심 속 작은 숲을 연상케 하는 정원 (특히 여름, 가을이 좋음)

👍🏻 B1 주차장 사용 가능 (2시간에 4,000원)

👍🏻 청정 산소 생성 공장

👍🏻 다트판, 안마의자, 포토 스튜디오 등의 재미 요소

👍🏻 엘리베이터, 프라이빗한 1인석, 다양한 크기의 미팅룸 사용 가능

👍🏻 콘센트가 많아서 작업하거나 공부하기 좋음

👎🏻 다만 대부분의 테이블들이 조금 울퉁불퉁해서 마우스 패드 없이는 마우스 쓰기 불편함

* 참고로 3월 8일(화)부터 3월 20일(일)까지는 임시 휴업이라고 하니 이 점 참고하여 방문하는 게 좋겠다.

 

외관

카페 캠프통 압구정살롱점은 지하철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라스트 오더는 저녁 7시 반이다. 참고로 2층은 저녁 7시에 마감해서 1층으로 내려와야 한다.

외관을 보면 나무가 굉장히 많은데 지금은 겨울이라 나뭇잎이 모두 떨어져서 휑한 느낌이 있지만 여름이나 가을에는 도심 속 작은 숲을 연상시키는 정원이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메뉴 및 페이스트리

커피나 음료 가격은 압구정 로데오에서 평균적인 가격이다. 카페 캠프통이 좋은 점은 아일, 세인트, 포레, 랜드(디카페인) 등 다양한 원두로 커피를 만드는 것이다. 요즘 최대한 카페인을 안 마시려고 노력 중이라 디카페인으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솔드아웃이어서 아쉽지만 세인트 원두의 따듯한 아메리카노(5,500원)로 주문했다.

매일매일 직접 만드는 휘낭시에, 마들렌, 케이크, 크로와상, 스콘, 쿠키, 타르트 등 굉장히 다양한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다.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럽다.

 

1층 내부

지하 주차장부터 5층 루프탑까지 모든 공간을 합치면 연면적 1,700평에 달한다고 하니 압구정로데오에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카페다. 두부(B1), 도토리(1F), 아일랜드(2F), 포레스트(3F), 마운틴(4F) 등 귀여운 각 층의 이름이 센스있다.

1층에는 정문과 뒷문이 있는데 정문으로 들어서면 산소 생산공장이 눈길을 이끈다. 외부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청정 산소가 카페 모든 공간에 나온다고 하는데 대형 공기청정기라고 생각하면 되나? 신기하긴 신기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카운터가 보이고 페이스트리가 진열되어 있다.

1층 내부만 봐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카페라는 걸 알 수 있다. 테이블들 사이 널찍한 간격이 코시국에 그나마 안심이 된다.

1층 정문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에는 계단이 있다. 이쪽 말고 정문으로 들어와서 10시 방향 쪽에 위치한 뒷문 근처에 또 다른 계단이 있고 내부 엘리베이터도 있다.

1층 포토존! 거울로 초록 초록한 배경을 바라보며 셀카를 찍으면 캠프통 방문 인증샷 완료.

 

2층 내부

2층으로 올라가면 햇살이 들어오는 큰 창문들과 시원시원한 내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어두운 카페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서 뷰가 좋거나 큰 창문으로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을 좋아하는데 캠프통이 딱 그런 카페였다.

창가 테이블 근처에는 콘센트도 많아서 작업하기 너무 좋은 환경이다.

또 개인적으로 2층이 좋았던 점은 음악을 안 켜놓는 건지, 1층에서의 음악 소리가 들리는 건지 2층에 음악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가끔 다른 카페들은 음악을 너무 크게 켜놔서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껴도 음악이 집중력을 흐리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그렇지 않았다.

캠프통 재미 포인트 # 1

2층에는 이런저런 재미 포인트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다트판이다. 캐나다랑 미국에 있는 맥주랑 다트, 볼링, 핑퐁 등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장소들(대부분 펍)이 생각났다.

캠프통 재미포인트 # 2

또 다른 재미포인트는 안마의자다. 총 4개의 안마의자가 있고 10분에 1,000원이다.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점도 색다르게 느껴졌다.

캠프통 재미포인트 # 3

캠프통에는 편하게 찍을 수 있는 흑백 셀프 스튜디오도 있다. 포토부스 안에서 세팅된 카메라와 조명 앞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일행과 함께 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기본 셀프 촬영(15분)은 2인 기준 20,000원, 인원 추가 시 10,000원이다.

그리고 대망의 '아기 부처' 작품! 앞서 간략히 설명한 백남준 작가님(비디오 아티스트)이 제작하신 '아기 부처'라는 작품도 있다. 몇억짜리 작품이라고 하는데 이걸 여기서 커피 한잔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니 대박!

카페통에는 문을 닫을 수 있는 프라이빗한 1인석뿐만 아니라 다양한 크기의 미팅룸 등 여러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필요에 따라 편히 이용하면 된다. 저런 1인석이라면 정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긴 한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자리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2층이 7시에 마감하기 10분 전에 아주 잠깐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다.

아래는 미팅룸이다.

 

3층 내부

3층은 패밀리 멤버 전용공간으로 직원분들이 근무하고 계신 듯한 사무실로 보였다. 스튜디오도 있긴 한데 이 공간도 패밀리 멤버 전용인지는 확실치 않다.

 

4층 테라스

4층 테라스 자리도 준비되어 있다. 여름에는 테라스가 초록 초록하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나뭇가지가 앙상하다. 뷰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5층 루프탑

지금은 겨울이라 루프탑 공간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지만 다른 계절에는 이 공간도 예쁘게 꾸며놓는 것 같다.

 

지하 1층 내부

마지막으로 지하 1층에는 요가, 댄스, 피지컬 피트니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룸과 지하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비는 2시간에 4,000원이다.

 

커피 및 총평

주문한 세인트 원두의 따듯한 아메리카노(5,500원)가 일회용 컵에 나왔다. 코시국이라 일회용 컵에 나오는 건진 모르겠지만 이 건 좀 아쉬웠다. 커피 맛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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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책상이 울퉁불퉁해서 마우스패드 없이 마우스 쓰기 불편하다는 것 외에는 정말 단점이 보이지 않는 곳이었다. 3월 8일(화)부터 3월 20일(일)까지 임시 휴업인 걸 모르고 바로 다음날 재방문했는데 내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좀 당황스럽긴 했다. 기회가 될 때 3월 20일 이후 다시 갈 예정이다!

 

위치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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