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가로수길에 위치한 청수당(淸水堂)갤러리는 입구부터 인스타 감성의 포토존으로 유명한 일본풍 카페다. 포토존이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입구에 들어가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셔서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청수당갤러리는 지금까지 한 다섯 번째 방문인데 개인적으로 낮보다는 밤이 더 분위기 있는 것 같다.
청수당갤러리 장단점
👍🏻 일본풍 감성의 예쁜 입구, 인생샷 건지기 좋은 유명한 포토존
👍🏻 좋은 분위기, 층별 갤러리 형태로 되어 있는 인테리어와 다양한 설치미술
👍🏻 룸식 좌석, 복도 좌석, 루프탑 좌석 등 다양한 좌석
👎🏻 대표 포토존이 입구에 있어서 통행이 불편함
👎🏻 다양하지 않은 카페 메뉴와 비싼 디저트 가격 (커피는 2종류이며 디카페인 없음)
👎🏻 소리가 울려서 사람이 많을 때는 대화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음
👎🏻 층이 많은 모든 카페가 그렇듯 자리 잡으려면 지하부터 4층까지 올라갔다 내려와야 함
👎🏻 먼지 가득해 보이는 계단의 지저분한 카펫 바닥과 화장실 냄새가 나는 1층 일부 좌석
청수당갤러리 외관
청수당갤러리는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청수당갤러리의 일본풍 감성의 예쁜 입구는 인생샷 건지기 좋은 유명 포토존이다. 포토존 스팟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입구가 대표 포토존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곳이라 통행이 어려운 게 단점이다. 사람들이 사진 찍고 있으면 뒤에서 기다려야 하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후다닥 사진을 찍어야 하는 그런 웃픈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보통 독사진을 찍고 싶어 하기 때문에 줄을 서서 사진을 찍기도 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 돌담길을 따라가면 왼쪽에 입구가 나온다.
입구 옆에는 이렇게 작고 귀여운 연못도 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바람이 불 때마다 들리는 윈드차임벨의 소리가 멋진 분위기를 더한다.
내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으로는 지하 1층, 오른쪽으로는 1층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입구는 참 예쁜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굉장히 지저분해 보이는 카펫 바닥이 매번 눈에 들어온다.
1층 카운터 및 메뉴
카운터는 지상 1층, 계단에서 왼쪽으로 가면 있다. 참고로 청수당갤러리는 음료 종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기대하고 오면 실망할 수 있다.
커피 메뉴는 크게 스톤 드립 커피(오리지날/스페셜티)랑 스톤 트립 계란 커피 두 가지로, 디카페인은 없다. 이곳의 시그니쳐 커피는 스톤 드립 계란 커피로, 드립 커피 위에 달걀 노른자로 만든 커스타드 크림을 가득 올려 위에만 토치로 살짝 그을린 것이다. 메뉴를 찍으려고 하는데 자꾸 이상한 그림자가 드리워져서 잘 찍진 못했지만 그래도 참고용으로 올려본다.
디저트 종류는 크게 카스텔라랑 수플레로 나뉜다. 케이크 가격은 13,000원 또는 14,000원이고 카스텔라는 16,000원에서 18,000원 사이로, 가로수길다운 가격이다. 전에 한번 딸기 수플레 카스텔라는 먹어봤는데 양은 적었지만 맛은 있었다.
지하 1층 내부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벽을 사이에 두고 왼쪽과 오른쪽의 분명한 블랙/화이트의 인테리어 차이를 볼 수 있다. 왼쪽은 블랙 배경에 검정 자갈이 깔려있고 오른쪽은 화이트 배경에 흰색 자갈들이 깔려있다.
왼쪽과 오른쪽, 두 공간을 대조해 보았다.
블랙과 화이트의 대조가 나름 느낌있다.
1층 내부
1층부터 3층까지 룸식 좌석, 복도 좌석 등 다양한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다. 다만 1층 화장실에 가까운 좌석은 화장실 냄새가 나서 별로였다.
사진에 보이는 일부 좌석들은 테이블이 매우 낮아서 작업이나 공부하기에는 불편하다.
아무래도 인기가 많은 자리는 물이 있는 좌석이다.
2층 내부
2층에도 룸식 좌석을 비롯해 다양한 좌석이 있다.
3층 내부
3층에는 식물이 있는 테이블도 있다.
4층 (루프탑)
루프탑에는 흰색 자갈들이 깔려있고 원목 테이블들이 있다. 루프탑 뷰는 동네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집 아니면 공사판 뷰라서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음료 및 총평
주문한 스톤 드립 커피 오리지날(5,800원)이 나왔다. 맛은 무난하다.
+ 추가로 예전에 주문해서 마셔봤던 스톤 드립 계란 커피 사진 투척! 토치로 그을린 부분은 수저로 톡톡 깨 먹어야 하고 맛은 달고나처럼 달달하다. 커스타드 크림은 아무래도 계란 맛이 강하다. 아래 커피 맛은 약간 당이 센 믹스커피 같은 맛이다. 한 번쯤 호기심에 사 먹어보는 건 좋지만 두 번 사 먹을 커피는 아니지 않나 싶다.
* 총평: 개인적으로 청수당갤러리는 인스타 감성이 강한 분위기 좋은 카페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는 카페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에 방문하는 게 가장 청수당갤러리를 있는 그대로 느끼기 좋은 시간이다. 사람이 많은 주말에 방문할 때는 유명한 포토존에서 인생샷 하나 건지고 잠깐 들리는 정도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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