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제주도 여행 때 일행의 소개로 알게 되었던 애월 우니담을 6월 제주도 여행 때 재방문하였다. 이번엔 내가 짝꿍한테 성게비빔밥 맛집이라며 꼭 먹어야 한다고 데리고 갔다. 다행히 짝꿍 입맛에도 괜찮았는지 짝꿍은 맛있다며 한 그릇 뚝딱 비웠다.
애월 우니담 외관
약 2주 만에 다시 찾은 애월 우니담. 우니담은 애월 해안도로 스타벅스 제주애월DT점 옆에 위치하고 있어 초행길이어도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우니담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주차는 우니담 건물 근처 갓길에 무료로 가능한데 길이 좁아서 조금 복잡할 수도 있다.
내부는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애월 바다가 훤히 보인다. 멋진 애월 오션뷰를 즐기며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우니담은 뷰맛집보다는 음식 맛집이라는 점!
메뉴
우니담은 점심시간에 맞춰 가면 웨이팅이 꽤 있는 편이지만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많이 계시고 회전율이 높아서 금방 대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월요일 오후 1시쯤 갔는데 대기 15분 내로 입장했다.
음식 (성게비빔밥)
우리는 성게비빔밥을 두 개 주문했다. 5월에 왔을 때 나는 성게비빔밥을 주문했는데 성게미역국이랑 솥밥을 시킨 일행들이 성게비빔밥이 더 맛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대여섯 가지 찬과 미역국과 함께 성게비빔밥이 아주 정갈하게 나온다.
오징어 젓갈과 명란젓이 나오는데 젓갈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정말 좋은 구성이다. 특히 귀한 명란젓이 나오는 게 마음에 든다.
아삭하고 잘 익은 김치도 맛있고
칼슘 가득한 달달한 멸치볶음도 곁들여 먹기 좋다.
건강한 콩자반과 마늘쫑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이렇게 성게비빔밥 두 개를 시키고 사진을 찍어보니 진짜 비주얼 최고다.
이제 시식할 시간!
성게비빔밥을 잘 비벼서 한입 먹으면 그렇게 고소하고 담백할 수가 없다. 한 숟가락 퍼고 위에 맛있는 반찬까지 올려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우니담을 두 번 방문하면서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성게비빔밥은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적극 추천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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