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번째 책, Brad Glosserman and Scott A. Snyder의 <The Japan-South Korea Identity Clash> (2015)
(2022년 1월 2일)
오늘은 올해 읽은 첫 번째 책 <The Japan-South Korea Identity Clash: East Asian Security and the United States>을 소개하려고 한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한일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동아시아 안보와 미국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근접할 뿐만 아니라 정치 제도(서구식 민주주의), 시장 경제, 미국의 동맹국 등 공통된 관심사와 가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상이한 국가 정체성과 역사 등을 이유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시작한다.
저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공통점을 분석하고, 동아시아의 안보에서의 미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미일 안보 관계에 대해 논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미국, 일본 각국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까지 제안하며 그렇게 될 경우 동아시아의 안보는 한층 더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개인적으로 방향성은 괜찮다고 생각했으나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향후 동아시아 안보를 관심 깊게 지켜봐야 할 이유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 책이다.
공동저자 브래드 글로저만(Brad Glosserman) 소개 (번역: 필자)
브래드 글로저만(Brad Glosserman)씨는 타마 대학교(Tama University) 규칙제정전략센터(Center for Rule Making Strategies)의 부소장이자 방문 교수며 유명한 싱크탱크 퍼시픽포럼(Pacific Forum)의 선임 고문이다. 15년 동안 퍼시픽포럼의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미국 외교 정책과 아시아 안보 관계에 관한 수십 편의 논문을 저술했으며 그의 논평은 전 세계 언론에 정기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는 Peak Japan: The End of Grand Ambitions(Georgetown University Press, 2019)의 저자이며 The Japan-ROK Identity Clash(Columbia University Press, 2015)의 공동 저자이다. 또한 김태효와 The Future of U.S.-Korea-Japan Relations: Balancing Values and Interests(퍼시픽포럼, 2004) 공동 편집자이다. 이외 기사는 지역 전체의 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지역 안보에 관한 책에도 여러 장을 기고했다.
글로저만 씨는 서울에 소재한 NARI(New Asia Research Institute) 저널의 영문 편집자이다. 미 국무부와 미 해군의 방문 강의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며 전 세계의 콘퍼런스, 연구 기관 및 대학에서 연설한다. 오사카 대학교 국제 공공 정책 학교(OSIPP)의 객원 교수이자 인스브루크 경영 센터(MCI)의 겸임 강사이기도 하다.
퍼시픽포럼에 합류하기 전에는 10년 동안 Japan Times 편집위원으로 일했으며 계속해서 신문의 기고 편집자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에서 J.D.를 취득하고, Johns Hopkins University의 SAIS(School of Advanced International Studies)에서 석사 및 학사 학위를 받았다. 리드 칼리지 출신이다.
공동저자 스콧 스나이더(Scott A. Snyder) 소개 (번역: 필자)
공동저자 스콧 스나이더(Scott A. Snyder)씨는 한국학 선임연구원이자 Council of Foreign Relations(CFR)의 한미 정책 프로그램 책임자이다. 그의 프로그램은 국제 무대에 기여하려는 한국의 노력, 동아시아의 중간 강대국으로서의 잠재적 영향력과 공헌, 그리고 북한의 불안정이 한반도와 아시아 지역 그리고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스나이더 씨는 South Korea at the Crossroads: Autonomy and Alliance in an Era of Rival Powers(2018)의 저자이자 The Japan-South Korea Identity Clash: East Asian Security and the United States(2015)의 공동 저자이다. 또한 North Korea in Transition: Politics, Economy, and Society(2012)의 공동 편집자이자 Global Korea: South Korea's Contributions to International Security(2012), The U.S.-South Korea Alliance: Meeting New Security Challenges(2012)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그는 CFR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독립 태스크포스(TF)의 프로젝트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블로그 Asia Unbound에도 주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
스나이더 씨는 한국의 정치와 외교 정책, 아시아 지역주의 측면에 대해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China's Rise and the Two Koreas: Politics, Economics, Security(2009), Paved With Good Intentions: NGO Experience in North Korea(공동 편집자, 2003), Negotiating on the Edge: North Korean Negotiating Behavior(1999)의 저자이다. 또한 북한에서 활동하는 비정부 및 인도주의 단체에 자문을 제공했으며 북한 국가 위원회 및 글로벌 자원 서비스(Global Resource Services) 자문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CFR에 합류하기 전 그는 아시아재단 국제관계 프로그램의 선임 준회원으로써 한미정책센터를 설립 및 지휘했으며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아시아재단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전략 및 국제 연구를 위한 퍼시픽포럼 센터의 선임 Associate 이었다. 또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스탠퍼드 대학 쇼렌스타인 아시아 태평양 연구 센터에서 팬택(Pantech) 방문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사회 과학 연구 위원회에서 관리하는 아베 펠로십을 받았다.
스나이더 씨는 Rice University에서 학사 학위를, Harvard University에서 지역 연구 동아시아 프로그램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연세대학교의 Thomas G. Watson 펠로이기도 했다.
해당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과 댓글을 달아주세요!
'생각💡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독서] Bruce Cumings, Korea's Place in the Sun: A Modern History 책 후기 (0) | 2022.02.23 |
|---|---|
| [독서] Don Oberdorfer, Robert Carlin, The Two Koreas(두 개의 한국) 책 후기 (0) | 2022.02.23 |
| [독서] 2021년에 읽은 책 후기 및 목록 정리 2편(10~18권) (0) | 2022.02.22 |
| [책 후기] 2021년에 읽은 책 목록 정리 1편(1~9권) (0) | 2022.02.20 |
| [독서]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책 후기 (0) | 2022.0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