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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 DMZ Peace Tour 평화관광 1편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 관광 안내, 관광 시간, 주차, 비용 등

by 다비니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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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1일(수), 파주 임진각 DMZ Peace Tour(평화관광)를 다녀왔다. DMZ 평화관광은 임진각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해서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방문하고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출발 장소: 임진각

매표소와 출발 장소가 임진각이라는 것만 알고 일단 무작정 임진각으로 떠났다. 임진각으로 가면 넓은 유료 주차장이 있는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주차 공간이 매우 널널했다. 주차 요금은 후불인데 4시간 29분 이용하고 2,000원을 결제했다.

주차를 하고 바로 보이는 이 건물이 매표소인가? DMZ 평화관광 매표소를 찾기 위해 평화 곤돌라 매표소에 직접 들어가서 문의했다.

줄을 기다려 임진각 평화 곤돌라 매표소에 문의하니 DMZ 평화관광 매표소는 옆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고 안내받았다.

재빨리 옆 건물로 가니 DMZ 평화관광 매표소가 있었다. 매표소는 오전 9시에 오픈하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버스타고 오기 때문에 오전에 관람을 희망할 시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이용요금은 크게 개인과 단체로 구분되며 단체는 사전예약만 가능하다. 개인의 경우, 일반 가격은 1인 12,200원이다. DMZ 평화관광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과 주중 공휴일, 설, 추석 당일이다. ※신분증을 반드시 필참해야 하며, 미소지자는 출입이 불가하다.

표를 구매하기에 앞서 DMZ 출입 신청서작성해야 한다.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체온, 유공자번호/장애등급을 기입해야 하며 해당되지 않는 경우 공란으로 두면 된다.

우리는 정말 운 좋게 마지막 3명 자리가 남아있는 오후 1시 반 버스에 탑승하게 되었다. 평일 오전 11시 34분에 도착해서 45분에매표를 했는데도 1시 반 버스를 놓치고 마지막 버스인 2시 반 버스를 탈 뻔했다. 평화관광하실 분들은 가급적 일찍 가서 미리 매표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점심 식사: 밀레니엄 휴게소 식당

매표를 하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어 임진각에 있는 밀레니엄 휴게소 식당에 들렀다. 휴게소 옆에는 평화랜드라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작은 놀이공원도 있었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다.

다양한 전골도 있고 찌개부터 분식, 파전, 튀김까지...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했다.

주문은 선불이다.

기본 반찬은 김치, 깍두기, 시금치무침이 나왔다.

우리는 갈비탕(9,000원), 김밥(3,000원), 오뎅(4,000원), 순두부찌개(7,000원)를 주문했다. 김밥은 다른 메뉴가 다 나왔는데도 계속 안 나와서 문의드리니 깜빡하셨다며 후다닥 가져다주셨다.

순두부찌개가 생각보다 매콤해서 속이 안 좋은 나는 몇 입만 먹고 김밥을 먹었다. 김밥은 그냥 무난하게 먹기 좋았다. 가격 대비 가장 괜찮았던 건 오뎅이다.

 

임진각 관광지

식사 후 버스 탑승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소화도 시킬 겸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파주시에 이렇게 볼 거리가 많았다니.

우리는 DMZ 평화관광이 끝나면 9번에 있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랑 파주 출판도시를 가보기로 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망배단은 남북 분단을 맞아 남하한 5백만 실향민들이 매년 추석절이면 임진각에 임시 제단을 설치하고 북녘에 두고 온 부모와 조상에 대한 경모 행사를 거행해 오면서 상설제단 설치를 염원해 오던 중 정부에서 총 공사비 5억여 원을 들여 1985년 9월 26일 북녘땅이 한눈에 보이는 임진각에 건립하게 된 상설 제단이라고 한다.

규모와 형태는 120평의 대지에 제단과 향로가 있고 중앙의 망배탑은 조국 통일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제이북부조에 대한 병복을 비는 기원의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맞은편에 있는 임진각 전망대를 보니 아주 어릴 때 가족과 온 기억이 떠올랐다. 임진각은 '임진강에 세운 누각'이라는 뜻으로 1971년 4월 정부 주도 하에 해태제과공업주식회사에서 당시 공사비 약 8천만 원을 들여 1972년 10월 1일 착공, 약 3개월 후인 12월 23일에 완공하였다. 예전에 왔을 때는 외관에 알록달록한 아트가 없었던 것 같아 유독 눈에 띄었다.

임진각에 대한 상세 설명이다.

임진각 앞에 보이는 강은 남한과 북한을 가로지르는 임진강이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망원경이 있는데 5백 원을 1개인가 2개를 넣고 2분간 임진강 주변을 구경했다. 지폐/동전 교환기가 있어서 잔돈으로 바꿀 수 있었다.

임진각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주변을 더 살펴봤다.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노래도 직접 들을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가사가 매우 슬펐다.

박건호 작사, 남국인 작곡, 설운도 노래의 <잃어버린 30년>은 1983년 6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KBS에서 방영되었던 <이산가족찾기>의 배경음악이 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당시 온 국민을 눈물바다에 빠트렸던 <이산가족찾기>는 무려 138일에 걸쳐 453시간 45분 동안 특별 생방송되면서 10,189명의 이산가족을 만나게 했다.

조금 더 옆으로 걷다 보면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를 볼 수 있는데,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 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던 남북 분단의 상징물이다.

이 기관차에 있는 1,020여 개의 총탄 자국과 휘어진 바퀴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기관차 근처에는 벙커 전시관과 독개다리를 유료로 구경할 수 있는데 우리는 버스 탑승 시간이 다 되어서 다음에 보기로 했다.

버스 탑승 전 화장실을 가기 위해 다시 들린 임진각 전망대, 1층에는 DMZ 기념품점도 있었다.

버스를 탑승하러 가는 길에 귀여운 길냥이가 졸고 있는 모습 포착!

심쿵..❤️

 

참고: DMZ Peace Tour (평화관광) 2편 포스팅 링크

 

+ DMZ Peace Tour 평화관광 2편은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주] 임진각 DMZ Peace Tour 평화관광 2편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 관광 안내, 관광 시간, 주차, 비용 등

https://krcaus.tistory.com/155

 

[일상] 파주 임진각 DMZ Peace Tour 평화관광 2편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 관광 안내,

지난 5월 11일(수), 파주 임진각 DMZ Peace Tour(평화관광)를 다녀왔다. DMZ 평화관광은 임진각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해서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방문하고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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