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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쿡🇰🇷/일상

[이명 일지] 2편: 이명 치료, 2월 말부터 스테로이드 약 7일분 복용 결과

by 다비니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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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청력검사를 받은 이비인후과에서 소견서를 받고 대학병원을 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1년 전 첫 번째 청력검사를 받았던 이비인후과를 다시 찾아가 보기로 했다. 그때 선생님도 난청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정확히 무슨 난청이라고 하셨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정확한 진단명을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2월 22일(화), 첫 번째 청력검사를 받았던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대기 중인 환자가 너무 많아 약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진료실로 들어갔다. '이제는 이명이 24시간 양쪽 귀에서 들린다'라고 설명드렸더니 선생님은 '전에는 왼쪽 귀만 불편해하셨는데 지금은 양쪽 다 들리시나 보네요.'라고 말씀하셨다. '음, 그때도 양쪽 다 불편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 생각했는데 병원을 나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도 양쪽 다 이명이 들리긴 했는데 그날 진료받을 때는 '현재는 왼쪽 귀만 들린다'라고 말씀드렸던 걸로 기억한다.

 

선생님은 청력 상태를 알기 위해 재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최근에 다른 이비인후과에서 한 검사지를 보여드리며 '최근 오른쪽 귀에 삐이-하는 고음뿐만 아니라 약간 저음의 휘이-휘이 하는 소리도 같이 들리기 시작해서 걱정된다'고 말씀드렸다. 선생님은 검사지를 쭉 훑어보시더니 필요한 청력검사는 이미 다 해서 괜찮다고 하셨고 이명 재활치료도 가능한데 우선은 스테로이드 약을 1주일치 처방받고 다시 내원하라고 말씀하셨다.

 

개인적으로 약물치료만 하는 곳이 아닌, 고막 주사, 재활 주사 등 모두 치료방법이 가능한 선생님한테 진료받고 싶었기 때문에 고막 주사 치료도 가능한지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일단 대학병원 가는 건 미루고 해당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아보기로 했다. 진료실에서 나와서 바로 적외선 치료기를 2분간 귀에 대고 있다가 다음 내원 날짜를 예약했다.

 

​1주일 후 내원해야 하는 날짜는 3월 1일이었으나 공휴일인 관계로 2월 28일에 내원하기로 했다. 스테로이드 약으로 크게 나아질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지만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결국 이렇게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할 거면 1년 전에 처방받아서 바로 복용해 볼걸, 괜스레 나 자신이 미워졌다.

 

약은 징코에프정(80g), 스테로이드제인 소론도정 등 1일 2회(아침, 저녁) 7일분으로 처방받았다. 결론만 말하자면 스테로이드 약을 1주일 복용했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 내원 예약 날짜(2/28)가 다가왔다.

 

다음 편은 2월 28일에 내원한 내용에 대한 일지다.

+ 다음 글: [이명 일지] 3편: 스테로이드 약 7일분 복용 후 내원, 다른 약으로 처방받다

https://krcaus.tistory.com/49

 

[이명 일지] 3편: 스테로이드 약 7일분 복용 후 내원, 다른 약으로 처방받다

2월 22일(화)부터 이명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약을 7일분 복용한 내용은 2편에서 작성하였다. https://krcaus.tistory.com/45 [이명 일지] 2편: 이명 치료, 2월 말부터 스테로이드 약 7일분 복용 결과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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