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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일상·여행

[항공편 정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UA892편(인천-샌프란시스코) 가격, 기내식, 에어캐나다 AC744편(샌프란시스코-토론토) 비행기 탑승 후기

by 다비니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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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 9월 8일, 3년 반 만에 토론토로 돌아가는 날이다.

인천국제공항(ICN) 출국 → 샌프란시스코공항(SFO) 경유 → 토론토국제공항(YYZ) 도착하는 스케줄로, 항공편은 유나이티드 UA892편유나이티드 UA8396편(또는 에어캐나다 AC744편)이었다.

가격: 편도 티켓은 출국 두 달 전인 7월 초에 캐나다달러 약 794불에 구매했다.

 

항공편 스케줄

유나이티드 UA892편: 인천-샌프란시스코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탑승한다.

-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50분에 이륙, 10시간 40분 비행 후 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으로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 2023년에는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변경되었다.

이후 토론토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약 5시간 대기해야 하며, 인천에서 부친 수하물을 다시 찾고 다시 부쳐야 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경유 시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유나이티드 UA8396편(또는 에어캐나다 AC744편): 샌프란시스코-토론토 항공편이다.

- 샌프란시스코 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에 이륙, 약 5시간의 비행 후 토론토 현지 시간으로 다음날 자정이 넘은 새벽 12시 26분에 도착하는 항공편이다. (정리하면 인천에서 9월 8일에 출국하면 토론토에는 9월 9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 UA8396편이 헷갈렸던 부분은 "에어캐나다가 운영한다(Operated by Air Canada)"고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AC744편으로 운영되는 항공편이었는데, 이것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짐을 다시 부칠 때 고생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

오후 4시 50분 출발인 유나이티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 UA892다. 카운터는 D19~D26라고 안내되어 있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수하물을 부친 뒤 게이트로 향했다.

코로나라 그런 건지 오후 시간이라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출국장 혼잡도는 원활이라고 나와 있었고, 게이트까지 큰 문제 없이 굉장히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인천-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 탑승

게이트에 앉아 있으니 드디어 떠나는구나 실감이 나기 시작하는 중

비행기 탑승 완료!

큰 비행기라 좌석마다 스크린이 있다. 가끔 스크린 없는 비행기 타면 비행시간이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다행이다.

 

인천국제공항 이륙

지난 3년 6개월 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며 한국과 안녕을 고하는 중. 날이 그래도 맑아서 한국의 모습이 잘 보인다.

참고로 비행시간이 10시간이 넘기 때문에 나는 와이파이를 구매해서 지루하지 않게 올 수 있었다.

비행기를 자주 타도 이 무거운 비행기가 하늘에 떠있다는 사실은 참 신기한 것 같다. 지구 반대편을 이렇게 비행기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니.

이륙한지 약 1시간 20분 정도 지나서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 40분쯤, 아래 사진처럼 동해 상공에 있을 때 음료 서비스가 시작된다.

나는 오렌지주스로 선택

이제 점점 구름만 보이기 시작한다.

음료를 주신 뒤 약 30분 정도 지나면 첫 기내식이 나온다. 나는 치킨으로 시켰는데 약간 간장 찜닭 같은 맛이었다. 그래도 이 정도 맛이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다.

식사를 마친 뒤 잠시 자고 일어나니 태평양 한가운데 있다. 인천에서 샌프란까지도 10시간 40분이나 되는 비행이지만 그래도 토론토 직항보다는 약 3시간 정도 비행을 덜 해서 그런지 조금 더 짧게 느껴지는 비행이다.

한참이 더 지나고 샌프란에 조금씩 가까워질 때쯤 두 번째 기내식이 나온다.

샌드위치와 작은 빵이 나오는데 첫 기내식에 비해 내리기 전 기내식이 부실한 편이다. 맛은 흔히 접해본 샌드위치 맛있데, 큰 기대 없이 끼니만 채우기 괜찮은 정도다. 딱히 기내식에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 나름 맛있게 먹었다.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비행기가 이륙을 준비하면서 점점 미국이 보이기 시작한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캘리포니아. 약 6년 만인가? 이번에 토론토를 방문하고 다시 일주일 뒤에 돌아와서 공부를 시작할 곳이라 설레면서도 두려움이 가득한 곳이다.

 

샌프란시스코공항 도착

미국 경유를 하는 경우 번거로운 점은 수하물을 다시 찾아서 부쳐야 하는 시스템이라는 거다. 다음 비행기까지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면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빨리 달려서 짐을 초스피드로 부쳐야 한다.

나는 경유하면서 촉박한 게 싫어서 여유 있게 시간을 잡았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았지만, 다음 비행기가 유나이티드가 운영하는 에어캐나다라고 헷갈리게 나와 있어서 정확한 항공사를 찾아 다시 짐을 부치는데 조금 헤맸다.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수하물을 부치려고 했더니 다시 부쳐줄 수 없다고 터미널 2로 가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터미널 3까지 가서 에어캐나다에서 수하물을 부쳐야 했던 것이다.

어찌 됐던 에어캐나다에 수하물 체크인 완료.

조금 헤매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짐을 잘 부쳤다. 이제 샌프란 공항을 둘러볼 차례. 생각보다 볼게 많이 없다. 경유 시간이 5시간인데, 짐 부치느라 약 1시간을 이미 소요했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구경하고 공항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애매한 시간이었다.

어차피 돌아올 거니 아쉬운 대로 따듯한 캘리포니아 바깥공기 잠시 마셔주고 들어왔다.

 

샌프란시스코공항 출국

다음 비행기는 샌프란에서 오후 4시 35분에 출발하는 토론토행 에어캐나다 항공편이다. 티켓 구매할 때는 4시 30분으로 안내받았는데 실제로는 5분 차이가 있었다. 게이트는 D12라고 안내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빠르게 심사를 거친 뒤 게이트로 향했다. 오랜만에 타는 에어캐나다.

미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Peet's라는 커피샵에서 티를 한 잔 시키고 혼자 심심하게 탑승 시간까지 기다리기 시작했다. 게이트 탑승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피곤하고 졸리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긴 비행인데다가 지금 시차도 엉망이 되어버렸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졸았다가는 비행기를 놓칠 수 있으니 억지로 버티는 중.

 

샌프란시스코-토론토행 비행기 이륙

안전하게 비행기 탑승 완료. 드디어(?) 제2의 고향인 토론토로 향하는 중.

이번 항공편은 피곤했는지 그냥 기절해버렸고 눈을 뜨니 벌써 토론토였다.

 

토론토국제공항 착륙

토론토에 도착하니 이제는 또 밤이다. 하루 종일 비행하느라 시차가 엉망이고 몸이 피곤하다.

빠른 심사를 거치고 짐 찾는 중.

안전하게 캐나다에 도착했다. 3년 반 만에 도착하니 뭔가 낯설면서도 그래도 제2의 고향인지라 익숙한 느낌이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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