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베드라디오 도두봉 1편: 가성비 좋은 제주공항 근처 제주도 숙소 추천(가격, 주차, 체크인, 객실 내부, 오레스트 웰니스 프로그램, 체크아웃)

제주도 6박 7일 여행 중 일주일을 머물 계획이었던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체크인을 하자마자 청결 부분에서 너무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고 결국 첫 1박을 제외한 5박을 모두 취소하고 다른 숙소를 알아봤다. 그러다가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한 베드라디오 도두봉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예약을 하게 되었다.

가격은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이랑 비슷하게 1박당 약 7만 원 선이었고, 제주공항과 해안도로랑 가까운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조식으로 건강한 요거트볼을 주는 점, 그리고 매일 요가, 하타 등 다양한 오레스트 웰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베드라디오 외관

베드라디오는 제주공항 근처 도두봉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옆으로 큰 건물이 없기 때문에 트인 뷰를 자랑한다.

양옆으로 나있는 야자수 나무가 아주 멋있다. 주차는 베드라디오 앞에 무료로 가능하다.

밤에는 이런 분위기다.

 

내부

1층으로 들어서면 체크인하는 곳이 보인다.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가능하고,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다. 우리는 일찍 도착했는데 짐을 미리 맡길 수 있어서 캐리어를 맡기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체크인했다. 체크인 시간이 다 되어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 전 객실 투숙객이 물품을 분실했다고 해서 객실에 못 들어가고 조금 더 기다려야 하긴 했지만 말이다.

로비는 아담한 사이즈인데 TUNE UP YOUR LIFE라는 문구가 힙하게 쓰여있다.

주로 오전이나 저녁에 이곳에서 사람들이 작업을 하거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밤에는 이런 느낌

로비 옆에는 작은 규모의 카페가 하나 있는데 아침식사가 제공되는 곳이다.

체크인하는 곳 옆에는 귀여운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다. 한 벌당 25,000원이다.

연박시 객실 정비 및 침구 교체는 3일에 한 번씩 제공되며, 기타 어메니티(수건, 물)는 매일 보충된다. 당일 교체 및 정비를 원할 경우, 오전 11시 이전까지 요청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 내려 숙소로 가는 복도 안. 바닥이 카펫이라 객실도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처럼 퀘퀘한 카펫은 아닐까 살짝 불안했다. 다행히도 원목 바닥이었다.

엘리베이터 근처에 있는 창으로 내다본 밭 뷰

 

객실 내부

객실 내부는 아늑하고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는 통유리창이 있다. 무엇보다 바닥이 더러운 카펫 바닥이 아니라 원목 바닥인 것도 합격! 창문도 많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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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의 트라우마 때문에 여기도 별로면 어떡하지 굉장히 걱정했었는데, 모든 게 상대적으로 괜찮았던 객실 내부.

TUNE UP YOUR LIFE라는 문구가 새겨진 귀여운 컵 두 잔도 보인다.

작은 원형 테이블 하나와 의자, 침대, 옷걸이 세 개가 걸린 간이 옷장, 램프, 에어컨 등이 있다. 참고로 베드라디오 도두봉에는 프론트로 전화할 수 있는 전화기가 없는 점이 독특했다.

침대맡에는 귀여운 포스터 두 장이 붙어 있는데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QR코드를 찍으면 그림 속 장소에 대해 안내해 주는 것 같다.

객실 화장실은 이런 모습이다. 일부 호텔들과 달리 여닫이문이나 반투명한 문이 아니라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금씩 어두워지는 제주도

날짜 및 시간별로 객실에서 보이는 뷰를 찍어봤다. 드넓은 하늘 아래 야자수 나무와 제주도의 모습이 너무 평화로웠고 마음까지 편해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아늑하고 편해서 여행 3일차에는 예정에 없던 호캉스를 즐겼을 정도다.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 운치 있다.

위 사진에서 하늘에 보이는 동그란 빛은 비행기인데, 베드라디오 도두봉은 제주공항 근처라서 거의 한 5~10분마다 비행기를 볼 수 있다. 공항 소음이 있지만 우리는 금방 익숙해져서 잠도 깊이 잘 잤다. 소음에 예민하신 분은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란다.

비행기가 이렇게 5분~10분마다 착륙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베드라디오 도두봉 앞에는 큰 건물이 없어서 밤에도 커튼을 활짝 치고 뷰를 구경할 수 있는 점이 좋다.

야자수가 보이는 제주도의 야경이 참 예쁘다.

 

오레스트 웰니스 프로그램

베드라디오 도두봉에서는 쉼과 건강에 중점을 둔 다양한 오레스트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요일 및 시간대 별로 자율명상, 하타, 아로마 테라피, 크라마 플로우, 쉼 요가, 마음챙김 요가명상 등 굉장히 다양한 편이다. 모든 수업은 선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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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1개당 1인 무료 참여 가능하며, 동반 투숙객은 추가로 20,000원을 결제해야 한다. 5박을 머무는데 1인 무료 참여가 한 번만 가능한 점이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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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인센스스틱 만들기, 마음테라피 상품은 선택 예약이며, 숙박객 할인 없이 예약 및 결제가 필요하다.

매주 화, 목, 토에는 같이 조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참석을 희망할 시 아래 이름을 쓰면 된다.

 

쉼요가 프로그램

우리는 다른 일정을 조율해서 금요일 아침 9시 쉼요가로 예약했다. 장소는 지하 1층으로 가면 된다.

지하 1층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그레이 톤의 벽이 모던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준다.

선생님께 이름을 이야기하면 안에 요가하는 공간으로 안내를 해주신다. 이곳에서 매트를 깔고 약 한 시간 동안 요가를 한다. 생각보다 땀이 많이 나고 어려운 동작들이 많았는데 꾸준한 운동의 필요성을 또 한 번 깨닫게 되는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요가 선생님이 선생님 아이폰으로 타임랩스를 찍어 주시는데 수업이 끝난 후 받아볼 수 있다. 나는 아이폰 유저라 바로 에어드롭으로 받아볼 수 있어서 편했다.

"Love the life you live. Live the life you love."라는 문구가 맘에 와닿는다.

 

체크아웃

체크아웃은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우체국 박스에 객실키를 넣으면 된다.

 

참고: 베드라디오 도두봉 2편 포스팅 링크(조식, 숙소 근처 가볼만한 곳)

이어서 2편에서는 베드라디오 도두봉 조식, 숙소(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숙소 바로 옆에 실내수영장이 있고, 근처에 도두봉 전망대와 유명 포토존인 도두봉 키세스존, 무지개 방호벽이 있는 무지개 해안도로가 위치해 있다.

+ 참고: [제주도] 베드라디오 도두봉 2편: 가성비 좋은 제주공항 근처 숙소 추천(조식,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 곳: 실내 수영장, 도두봉 키세스존, 무지개 해안도로)

https://krcaus.tistory.com/227

[제주도] 베드라디오 도두봉 2편: 가성비 좋은 제주공항 근처 숙소 추천(조식, 제주공항 근처 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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