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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쿡🇰🇷/여행

[오이도] 청춘조개 본점, 오이도 조개구이 무한리필 맛집! (예약, 서비스, 주차, 메뉴)

by 다비니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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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쇼핑을 마친 뒤 저녁을 먹으러 오늘의 마지막 장소인 오이도로 향했다. 오이도는 조개구이가 워낙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오이도 청춘조개 본점 방문하기로 했다. 여러 프로그램에 소개된 유명한 식당이라 오이도에만 분점이 여러 곳 있다.

 

오이도, 청춘조개 본점 가는 길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 등대가 보인다. 오이도에 도착하니 밤이 깊어졌다.

거의 7년 만에 왔는데도 낯설지 않고 반가운 이곳. 바다 내음 가득한 오이도의 야경은 무척 눈부시다. 생각보다 많은 식당들이 운영하고 있었지만 곳곳에는 코로나를 이기지 못하고 폐점한 식당들도 볼 수 있었다.

반짝이는 거리에서 '청춘조개' 간판 포착!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그래도 이왕 오이도까지 왔으니 바다 구경도 빠르게 하고 가야지!

 

청춘조개 본점 외관

오이도 청춘조개 본점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한 이용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식당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이기도 하다. 생방송투데이 2767회(21.02.24.) 조개구이 편에 방영된 곳이기도 하다. 주차는 식당 앞에 가능하며, 자리가 없을 시 맞은편 주차 공간을 이용하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된다.

※ 예약 TIP! 네이버 예약을 추천한다. 2인~5인 네이버 예약 시 통통한새우멘보샤, 모짜렐라치즈가리비가 제공되며, 6인 이상 네이버 예약시 통통한새우멘보샤, 모짜렐라치즈가리비+통통한왕새우튀김이 제공된다.

'가장 맛있는 조개, 조개구이 무한리필 가능'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청춘조개. 그만큼 조개구이에 자신 있음을 보여준다.

청춘조개는 오이도라는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항상 바가지 씌운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소신있게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정문 양옆에는 포차 느낌이 나는 테이블들도 있다.

입구 앞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구경할 수 있었다.

맛있는 가리비와

담백한 키조개까지!

 

영업시간

청춘조개 본점은 연중무휴다.

-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차일 새벽 2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밤 12시 30분이다.

-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차일 새벽 3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새벽 1시 30분이다.

 

1층 내부

금요일 밤 9시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중인 분들은 없었다. 1층에 들어서니 직원분들이 음식을 준비하시느라 굉장히 바빠 보였다. 1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2층으로 안내해 주셨다.

 

2층 내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연예인들의 친필 사인이 가득 걸려있다. 역시 괜히 맛집이 아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반주를 하고 있는 테이블들이 많았고 분위기는 굉장히 시끌벅쩍했다.

2층 구석에는 라면 셀프 바가 있는데 라면 종류는 진라면 순한맛, 매운맛과 열라면 세 가지다. 무한리필 집답게 라면 박스가 가득하다.

왼쪽에 있는 꽃게 다리랑 홍합을 맘껏 넣어 먹을 수 있고 조개들이 남으면 기호에 따라 라면에 넣어 끓이면 된다. 백김치와 배추김치도 있으니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메뉴 및 안내

무한리필 한상 구성이 되게 알찬데 키조개파스타, 왕새우그라탕, 매콤파불고기, 치즈떡볶이, 소라무침, 꽃게홍합해물라면무제한, 숯불리필무제한, 시간제한없음, 후식아이스크림이다. 우리는 리필메뉴1 4인으로 주문했다.

※ TIP! 청춘조개에서 찍은 인증샷을 #청춘조개 #오이도청춘조개 #오이도맛집 #오이도조개구이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음료수 1캔이 무료다.

깨진 조개나 속이 빈 통인 조개가 나올 경우 즉시 교환해 주니 바로 직원한테 문의하면 된다.

추억의 옛날 도시락도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청춘조개는 휴대폰 충전기, 머리끈 및 여성용품, 왁스 및 스프레이, 간단한 의약품 등을 준비해 놓은 센스만점 식당이다.

워낙 바쁘게 돌아가는 곳이다 보니 직원분들이 다들 분주하셨고 서비스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

 

음식

가장 먼저 매콤파불고기가 나왔다. 조개구이 집에서 파불고기가 나오는 게 좀 뜬끔포였는데 그래도 일단 맛은 보기로 했다.

맛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맛이었고 조개를 많이 먹고 싶었던 우리는 파불고기를 많이 남겼다.

잠시 후 조개구이가 나왔다. 키조개, 가리비, 치즈가리비, 참소라, 조개, 버터전복구이, 석화 등 정말 다양하게 나온다. 아래 메뉴 하나하나씩 사진 찍으며 리뷰할 예정이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처음에는 이만큼 주시고 부족할 경우 리필을 요청드리면 된다.

이 가격에 무한리필을 즐길 수 있다니!

이 많은 걸 다 먹을 수 있을까? 도전!

먹을 게 많아서 뭘 먼저 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직원분께서 조개별로 설명해 주시고 불판에 직접 올려주셨다.

먼저 키조개, 전복과 치즈가리비를 올린다. 버터와 함께 손질된 전복이 맛있었는데 우린 4인이었는데 전복이 2개뿐인 게 다소 아쉬웠다.

직원분께서 빠르게 손질해 주신 조개들. 치즈 키조개도 같이 나오는데 간장 소스와 칠리소스 베이스다. 조금씩 가리비 위에 치즈가 녹아간다.

청춘조개는 조개 무한리필 집인데 조개 말고 다른 메뉴들도 다양하게 나온다. 조개만 먹기도 바쁜데 사이드 메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좋으면서도 정신 없고 과한 느낌도 들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무제한이라 천천히 다 먹어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떡볶이도 같이 주셨는데 올려놓을 자리가 없어 일단 보류!

화력이 세서 치즈가 금방 타기 때문에 녹았을 때 바로 먹어야 한다.

사실 조개는 조개 맛으로 먹는 걸 좋아해서 본연의 맛을 즐기는 편인데 이 가리비 위에 올라간 치즈는 괜찮았다. 치즈가 올라가니 맛이 더 풍부해진 느낌

그다음은 왕조개다.

굽다 보면 조금씩 조개가 열리기 시작한다.

열린 다음에 너무 오래 놓으면 조개가 타버리니 적당한 타이밍에 맞춰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통통한 조개가 먹음직스럽다.

'조개 리필이요!'를 외치자

잠시 후 한가득 푸짐하게 나온 신선한 조개들

다시 불판에 올려주고

조금 기다려준다.

사진만 봐도 자글자글 익는 소리가 나는 것 같다.

멈출 수 없는 이 맛

마지막으로 같이 나온 석화는 불에 쉽게 탈 수 있어서 호일에 싸서 주신다. 불판에 올려놓고 한참을 기다리다가 언제 먹어야 할지 몰라 직원분께 문의드렸더니 직접 호일을 열어서 확인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씀 주셨다. 참고로 석화는 앞뒤로 10분씩 불에 구워준 후 먹으면 된다고 한다.

석화 오픈! 다른 곳과 달리 석화가 굉장히 통통하다.

네이버로 예약해서 받은 새우멘보샤 서비스! 바삭 바삭하고 기름이 좔좔 흐르는 게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

배가 너무나도 불렀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해물라면을 놓칠 수는 없다며 라면을 끓이기 시작한 우리. 일단 게다리와 홍합을 가득 넣어주고 물을 끓여준다.

소스 미리(?) 투하!

아직 물이 안 끓었는데 소스는 왜 미리 넣은 거냐며...

생각보다 물이 끓는 데 오래 걸렸다.

이제 슬슬 면을 넣어볼까?

우리 옆 테이블에 올려놓으신 3단 조개구이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왕새우까지 올라가서 더욱 푸짐해 보였다.

후식은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작은 컵도 있고 큰 컵도 있어서 원하는 만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집으로 가는 길

다 먹고 나니 밤이 더 깊어졌다. 정말 든든한 한 끼 먹고 집으로 가는 길이 행복하다.

청춘조개 본점 옆에는 다른 조개구이 집들도 많았는데 워낙 청춘조개가 유명하고 신선하고 맛있어서 굳이 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 청춘조개 본점 재방문 의사 200%다.

즐거웠던 서울 근교 여행은 여기서 끝!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오이도야 또 보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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