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쿡🇰🇷/여행

[의왕] 왕송호수, 레일바이크·호수열차 시간 및 요금! 서울 근교 드라이브, 데이트, 나들이, 가볼만한 곳

by 다비니 2022. 6. 17.
728x90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식사를 마치고 볼 일이 있어 근교인 의왕으로 가다가 왕송호수를 구경하기로 했다. 왕송호수라는 명칭은 조성할 당시 근처의 지명들을 하나씩 따와서 붙여졌고, 본래 이름은 왕송저수지였다고 한다.

 

의왕 왕송호수

왕송호수는 넓이 1.65㎢, 제방길이 640m로, 의왕역 남쪽에 있다. 호수와 공원은 연중무휴 24시간 즐길 수 있다. 공원 자체 입장료는 무료이며, 인근에 조성된 여가시설인 레일바이크, 호수열차, 짚라인, 캠핑장 등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왕송호수는 수면이 넓어 호반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예전에는 붕어·잉어 등이 많이 잡혀 낚시터로도 널리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과도한 어획과 주변에서 유입된 폐수 때문에 급격히 오염되어 농업용수로도 못 쓸 지경에 이르자 시에서 낚시를 금지하고 2011년부터 정수 시설을 설치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여 현재는 청둥오리, 백로, 왜가리, 기러기 등 흔히 볼 수 있는 철새들을 비롯하여 저어새, 쇠물닭, 원앙(천연기념물 327), 가마우지 등 좀처럼 보기 힘든 새들까지 찾아오는 철새들의 낙원이 되었다. 부곡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하수처리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컴퓨터시뮬레이션과 농구장, 테니스장, 산책 코스, 환경홍보관 등을 갖추고 지역 주민에게 이를 공개하고 있다.

의왕시는 저수지를 찾는 주민이 늘어나자 이 일대를 환경생태공원으로 꾸미기 위해 2001년부터 총 사업비 51억 원을 들여 토종 꽃과 식물을 중심으로 한 자연학습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주변에 철도박물관, 백운호수, 청계사 등의 관광지가 있고, 지하철 1호선 의왕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편리한 교통 때문에 관광객이 늘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 호수 주변을 빙 둘러서 그런지 근처 주민들의 조깅 코스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데크 곳곳에 자전거의 진입을 막는 구조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레일바이크·호수열차 운영 시간표 및 요금

왕송호수의 제방을 따라 호수를 한바퀴 도는 레일바이크 운영 시간표다. 평일 및 주말에는 아침 9시 30분을 시작으로 18시까지 운영하며, 호수열차는 주중 오전 10시 20분을 시간으로 14시 50분까지만 운영한다.

레일바이크 요금은 평일 2인 기준 28,000원, 4인 기준 36,000원이다. 주말 및 공휴일은 2인 기준 30,000원, 4인 기준 40,000원이다. 평일에는 10% 할인된다. 레일바이크는 40분에서 50분이 소요된다.

호수열차는 개인 9,000원, 노약자는 5,000원이다.

레일바이크의 총 거리는 4.3km 정도다. 기존에는 호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철새를 관찰한다는 기획이었으나 그러다가는 철새 다 떠난다는 환경단체의 극렬한 반발에 부딪혀 트랙의 형태를 호수를 빙 돌아가는 식으로 바꿨다.

이렇게 호수를 레일이 둘러싸는 건 전국 최초라고 한다. 코스는 탑승장 - 꽃터널 - 조류생태구간 - 정차장 - 포토존 - 스피드존(왕송호 제방 위 직선 구간) - 분수터널 - 탑승장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겨울보다는 봄과 여름에 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으니 참고 바란다. 아무래도 호수다 보니 여름철에는 모기가 많으므로,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매표소 건너편에는 편의점과 작은 카페도 있었다. 왕송호수만 보면 심심할 수 있으니 이왕 온 만큼 청계사, 의왕역에서 오는 길에 있는 철도박물관도 꼭 들러 보기를 추천한다. 특히 어린이들과 같이 온다면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위치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의왕호수 #왕송호수 #왕송호수레일바이크 #왕송호수열차 #의왕레일바이크 #의왕호수열차 #의왕철도박물관 #철도박물관 #서울근교드라이브 #서울근교나들이 #서울근교데이트 #서울근교가볼만한곳 #의왕역가볼만한곳 #의왕가볼만한곳 #의왕드라이브 #의왕데이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