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문리버, 양평 한방오리백숙, 닭백숙 맛집! 경기도 3대 백숙집 서울 근교 맛집 (주차, 예약, 애견 동반 가능)

오늘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한방오리백숙 맛집인 양평 문리버를 소개하려고 한다. 거리가 있어서 자주 가진 못하지만 일 년에 최소 한 번씩은 꼭 몸보신하러 찾아가는 곳이다. 서비스도 좋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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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동기간, 남양주 강변연가와 함께 경기도 3대 백숙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2TV생생정보 1447회(21.12.08.) 통부추오리백숙편, 2TV생생정보 648회(18.09.05.) 한방오리백숙편에 소개된 바 있다.

 

문리버 외관 및 주차

문리버는 양평 남한강변을 따라 카페와 맛집들이 즐비한 강하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치있는 통나무집으로 되어 있다. 참고로 문리버는 애견 동반 가능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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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주말은 전화 예약만 받는다. 오리한방백숙의 조리시간은 약 1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식사를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사전 예약하고 가지 않을 시 식사 대기가 길다.

매주 목요일은 휴무다. 주차장은 문리버 바로 앞과 건너편에 아주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문리버 입구 맞은편 주차장에 주차했다. 맛집이라고 해서 갔을 때 주차 공간이 없으면 애먹는데 여긴 주차장도 아주 널찍해서 좋다.

 

내부

문리버는 연예인들이 자주 방문해서 양평 내에서는 연예인 단골이 많은 집으로도 유명하다. 입구에는 연예인들 친필 사인이 많이 걸려있다.

입구를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 공간으로 나뉜다. 오른쪽에 있는 공간에는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을 위한 좌식 테이블도 있고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다.

창가석 자리도 있다.

여긴 입구에서 왼쪽으로 꺾어 테라스 나가는 방향에 있는 테이블이다.

문리버 테라스석이다. 문리버는 식사 예약은 해야 하지만 테이블은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특히 주말에는 테라스석에 앉기 쉽지 않다. 양평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푸른 뷰를 즐길 수 있는 문리버

 

메뉴

우리는 4인이었는데 약오리백숙 한마리 반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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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를 안 드시는 분들을 위한 닭백숙도 있다. 한 메뉴당 2~3인분이지만 성인 세명이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아이가 있는 4인 가족이 먹기 좋은 양이다. 남는 음식은 포장해갈 수 있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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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재료와 원산지는 오리(국내산), 닭(국내산), 고춧가루(국내산, 영양고춧가루), 마늘(국내산, 직접 빻아 씀), 쌀(국내산), 찹쌀(국내산), 김치(직접 담가 사용)다. 역시 국내산이 최고지.

 

음식

김치, 미역무침, 오이지, 콩나물무침, 깍두기, 깻잎무침 등 밑반찬이 정갈하게 나온다.

밑반찬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좋아 웬만한 한식당보다 맛이 좋다. 밑반찬이 정말 정말! 다 맛있어서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리필 2번이 기본인 문리버!

사전 예약을 해서 얼마 되지 않아 음식이 금방 나왔다. 큰 뚝배기에 각종 한약재와 오리가 듬뿍 담겨 나온다. 문리버는 한방오리백숙 전문점으로 주원산 생오리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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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위에는 부추가 한가득 올려져 나오는데, 부추는 양평산을 이용한다고 한다. 양평은 부추가 유명해서 부투 철에는 부추축제도 열린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문리버 한방약오리백숙 맛있게 먹는 방법 1번: 13가지 한방약재와 영양밥을 압력솥에 1시간 동안 익혀 나온 오리를 아래 사진과 같이 먹기 좋게 잘라 주시면

문리버 한방약오리백숙 맛있게 먹는 방법 2번: 불은 줄이지 말고 약재도 꺼내지 말고 계속 끓이면서 먹으면 된다.

문리버 오리백숙 국물에는 16가지 한약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향이랑 맛부터 다르다. 국물이 정말 보약이기 때문에 꼭 같이 드시길! 오리를 다 먹고 난 후에는 이 국물에 영양죽을 해먹는다.

오리는 원래 너무 기름이 많아 느끼하기 마련인데 여기는 부추와 한약재로 그 맛을 잡아 깔끔한 국물이 나는데 맛이 일품이다.

계속 끓이다가 기름이 많아지는 게 싫으면 사이드에 조금씩 덜어주면서 먹으면 된다.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오리백숙. 고기가 담백하고 촉촉하고 부드럽다.

오리를 특유의 오리 냄새 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문리버 오리백숙은 누린내가 전혀 없으니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 실제로 같이 간 일행분도 오리를 즐기시는 분이 아닌데 여기서 엄청 잘 드셔서 놀랐을 정도다.

직접 모두 담그시는 밑반찬들도 중간에 같이 곁들여 먹고 고기는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

조금씩 오리를 먹다 보면 아래 숨겨져있던 한약재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부추 추가!

궁금해서 여쭤보니 가시오갈피, 환기, 헛개나무 등이 들어갔다고 한다.

오리를 다 먹고 직원분께 영양죽을 먹겠다고 말씀드리면 국물에 있는 한약재를 모두 건져주신다. 와, 이 많은 한약재를 넣으니 건강할 수 밖에. 진짜 대박이다.

문리버 한방약오리백숙 맛있게 먹는 방법 3번: 함께 나온 영양밥은 절반은 밥으로 먹고 절반은 죽으로 끓여서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젓고 걸쭉해지면 맛있게 먹으면 된다.

밥을 국물에 투하하고

정성스레 계속 저어주면

맛있는 영양죽이 완성된다. 배가 부르면 영양죽이 덜 맛있게 느껴질만도 한데 개인적으로 오리보다 이 죽이 더 맛있다. 이 죽은 보약 그 자체이기 때문에 이걸 먹어야 문리버에서 식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디저트는 믹스커피로 마무리! 영양가 넘치는 한 끼로 몸보신 제대로 하기 좋은 곳이다.

 

 

 

위치

 

 

 

※ 근처 카페 메뉴 추천! 양평 문리버에서 차로 5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는 남한강 뷰맛집 구수콩 카페를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구수콩 카페에 대한 리뷰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

+ [양평] 구수콩 카페, 양평 탁 트인 남한강 뷰맛집! 서울 근교 드라이브, 데이트, 카페 추천 (무료 주차 가능)

https://krcaus.tistory.com/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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