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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쿡🇰🇷/카페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남산타워 전망의 종로구 유명 북카페 및 베이커리 (+메뉴, 주차 후기)

by 다비니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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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독서도 할 겸 혼자 바람도 쐴 겸 운전해서 인왕산 자락길에 위치한 더숲 초소책방을 다녀왔다. 더숲 초소책방은 종로구에 위치한 북카페로, 산에서 내려다 보는 남산타워와 시티뷰 그리고 베이커리로 유명한 곳이다.

 

더숲 초소책방 외관

더숲 초소책방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기는 조금 어려운 곳이다. 1020번, 7022번, 7212번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 윤동주문학관'에서 하차해 인왕산 자락길 코스를 따라 수성동 계곡 방향으로 오면 도보로 약 15분이 소요된다. 또는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종로 09번 마을버스를 이용해 종점인 '수성동계곡'에서 하차해 인왕산 산책길을 따라 도보로 약 20분을 오면 된다.

정문 오른쪽으로 테이블들이 있고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1층 내부를 살펴보기 전에 먼저 주차장에 대한 설명과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카페 입구 바로 옆에 있는 테이블들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오가고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차가 많이 빠지고 들어오기 때문에 크게 인기 있는 자리는 아닌 것 같다.

 

더숲 초소책방 주차장

더숲 초소책방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해서 오는 손님이 많다. 그러나 약 10~13대만 주차 가능한 협소한 공간이기 때문에 주차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계신다. 운 좋게 맨 마지막 남은 주차 자리를 차지한 나는 입구에 주차를 한 관계로 30분도 안되어 차를 두 번이나 빼줘야 했다. 나는 평일 오후에 갔지만 주말에는 더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더숲 초소책방 주차장이다. 입구 맨 앞 쪽에 주차하면 뒤에 주차하신 분이 나갈 때마다 차를 빼줘야 하고, 입구 도로 쪽에 잘 안 보이는 턱이 있어서 차를 빼주다가 걸리기도 한다. 두 번 정도 차를 빼고 가장 뒤에 깊숙히 주차하게 되면 반대로 내가 나갈 때 앞에 차주분들께 직접 전화를 드려 차를 빼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이런 점들이 매우 번거로웠다. 주차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다시 돌아가야 하는 곤란한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게 편할 수도 있다.

 

1층 내부

1층은 들어가면 바로 앞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카운터와 베이커리가 있다. 그 앞으로는 다양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계단 뒤에도 책을 전시해 예쁘게 꾸며놓았다.

카운터 앞에는 물, 냅킨, 나이프, 빨대, 시럽 등을 가져가는 셀프바가 있다.

베이커리 및 디저트

더숲 초소책방 빵은 생방송오늘아침 3781회(21년 8월 31일)에도 소개됐다고 한다. 빵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 모두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다.

베이글까지 준비되어 있다.

크림치즈 페스츄리는 4,500원, 블루베리 페스츄리는 4,000원, 딸기 페스츄리는 4,000원이다.

크루아상은 4,00원, 소금 크루아상은 4,500원, 딸기 크루아상은 5,000원이다.

초코 크루아상은 4,500원이다.

양파마요 소시지 페스츄리는 4,800원이다.

빵 오 쇼콜라는 4,500원이고 더티초코는 5,000원이다.

에그타르트는 2,800원이다.

라즈베리 쇼콜라, 녹차디아망, 플레인카라멜 모두 5,000원이다.

소프트 연유 브레드와 블루베리 생크림은 6,500원이다.

카운터 바로 옆에는 케이크류와 초콜렛, 마카롱이 있다.

 

음료/커피 메뉴

나는 디카페인 바닐라빈 라떼(7,500원)와 얼그레이 스콘을 주문했다. 참고로 디카페인은 메뉴에서 1,500원을 추가하면 된다.

자료원: 더숲 초소책방 이미지 메뉴판

 

1층 야외 테라스

야외에서 바라보니 카페 뒤에 웅장한 바위도 보인다.

뒤에 보이는 기존 초소난방용 기름탱크는 기존 인왕산 경찰초소의 난방용 보일러를 가동하기 위한 철제 기름탱크였다. 원래 인공 축대 위에 있었으나 축대를 철거하고 바위와 주변 자연을 복원하면서 기억의 탱크 역할을 하도록 남겨두었다.

역시 날이 풀리고 나니 야외 테라스석은 인기 만점이다.

 

2층 내부

2층 내부를 구경해 보기로 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왼쪽에는 내부 테이블들이 있고 오른쪽은 야외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있다. 왼쪽 계단이 조금 가팔라서 조심조심 내려가야 한다.

2층 내부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북카페이지만 책을 읽으시는 분들보다는 대화를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다. 그래서 북카페치고는 시끄러운 편이었다. 조용히 독서하고 싶으신 분은 이어폰(노이즈 캔슬링)이나 귀마개를 가져가시는 걸 추천한다.

반대편에 보이는 2층 야외 테라스 테이블들.

계단을 내려오면 여기서 방석을 가져가면 된다.

변승훈 작가님의 달 항아리도 구경할 수 있다.

2층에는 멋진 그랜드 피아노도 있다. 일반인이 쳐도 괜찮은 건가?

2층에는 기다란 원목 좌식 테이블도 있다.

 

2층 야외 테라스

그럼 이제 더숲 초소책방이 유명한 남산타워 전망을 구경하러 갈 시간! 2층 야외 테라스는 8시부터 22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관리상의 문제로 영업 종료 후 테라스 이용은 불가하다.

짜잔! 저 멀리 남산과 서울이 보인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관계로 2층 야외 파라솔을 접는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조금 덜 미세먼지가 있는 날 오면 더 선명하게 보여서 예쁘겠지? 날이 좀 아쉬웠다.

뒤로는 인왕산 뷰!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시티뷰도 나름 매력 있구나 싶었다.

2층 야외에서 내려다 본 1층 야외 테이블. 이런 자연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독서도 하면 그게 바로 일상 속 소소한 행복 아닐까?

 

커피 및 빵

주문한 디카페인 바닐라빈 라떼와 얼그레이 스콘이 나왔다. 한입 먹어보려고 하는데 차를 빼달라는 전화가 왔고 다시 돌아와서 분위기를 즐겨보려 하니까 또 차를 빼달라는 전화가 와서 당황스러웠다.

얼그레이 스콘 위에 올라가 있는 꽃잎이 예쁘다. 커피는 맛있었는데 얼그레이 스콘 맛은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았다. 다음에는 다른 빵을 도전해 봐야겠다.

 

위치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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