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역] 커피볶는김판다,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은마아파트 사거리 대치동 카페

대치동 학원가에는 정말 많은 대형 커피체인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자리에 앉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다. 특히 학원이 끝나고 난 시간에 인파에 치일 때는 정말 북적거리고 시끄러운 분위기를 벗어나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조용하고 아늑한 개인카페 커피볶는김판다를 방문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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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주년을 맞이한 커피볶는김판다는 대치동에서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페로, 사장님께서 커피와 신메뉴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신다고 들었다.

 

외관

커피볶는김판다는 은마아파트 사거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카페 이름과 같이 귀여운 판다가 입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메뉴

사장님께서 메뉴판을 직접 쓰신 것 같은데 글씨체가 예쁘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정말 보기 힘든 정직한 커피값이다. 아메리카노가 3천 원 대라니.

커피는 한동안 못 마시니 별표가 쳐있는 따듯한 홈메이드 자몽티(5,500원)로 주문했다.

 

내부

들어서면 아늑한 동네 카페 느낌이 물씬 든다. 아무래도 개인 카페라 좌석은 많지 않지만 조용하고 아기자기해서 좋다.

입구 왼쪽으로는 귀여운 판다 인형들이 있고 원두도 판매하고 있다.

카운터에 있는 음료/디저트 사진들이 맛있어 보인다.

카운터 아래에는 책들도 많이 있는데 심심하면 꺼내 읽어도 된다.

직접 그리신 건가? 벽면에 사장님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귀여운 그림들이 있다.

카운터 쪽에는 사장님에 대한 기사도 걸려 있다.

 

음료

따듯한 자몽티가 나왔다.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너무 맛있었다. 보통 다른 카페는 자몽을 잘라서 껍질째 넣어줘서 자몽을 먹기 어려운데 여기는 껍질 없이 과육만 한가득 넣어주셔서 편하게 마실 수 있었다.

결론은 북적거리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카페를 찾는다면 커피볶는김판다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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