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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쿡🇰🇷/맛집

[종로3가역] 리치몬드 딤섬, 종로3가 익선동 맛집, 서울 수제 딤섬 및 중국식 요리 맛집 (메뉴) 익선동 데이트

by 다비니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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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과 종로3가 근처에서 볼 일을 보고 점심 식사할 곳을 찾아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우리의 시선을 끈 곳이 있었는데 바로 리치몬드 딤섬이라는 딤섬 및 중식 레스토랑이다. 매일 직접 손으로 빚어 만드는 다양하고 맛있는 수제 딤섬과 요리를 선보이는 중국식 레스토랑으로, 현대식과 전통식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소개

📍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25 1층 리치몬드

📞 전화: 02-766-9888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재료 소진 시까지

⏳ 브레이크타임: 없음

👋 라스트오더: 재료 소진 시까지

🚙 주차: 불가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 예약: 매장 문의

📺 방송: 해당사항 없음

 

외관

리치몬드 딤섬은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익선동 골목골목 구경하다가 시선을 사로잡은 독특하고 예쁜 외관.

잠시 멈춰서 밖에 나와 있는 메뉴를 구경하다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딤섬집이라는 사인을 보고 궁금해서 짝꿍과 함께 들어가기로 했다.

들어가기 전에는 큰 통유리창으로 수제 딤섬을 빚으면서 웃고 계신 딤섬 장인(?)의 모습을 잠시 구경할 수 있었다. 이렇게 손님들에게 공개적으로 딤섬을 빚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걸 보니 뭔가 더욱 믿음이 갔다.

입구 오른쪽에는 연예인들의 친필 사인이 자랑스럽게 걸려 있다. 더 들어가면 작고 아늑한 정원이 나온다.

여기저기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된 와인병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내부

정원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카운터와 주방이 바로 보이는 구조인데 내부에서도 열심히 딤섬을 빚고 계신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한옥을 개조한 느낌이라 내부는 고풍스럽고 아늑한 느낌이 난다.

입구에는 다양한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다. 중식이랑 와인이 잘 어울리나? 와인은 잘 몰라서 모르겠다.

인테리어랑 소품들이 다소 알록달록하고 독특했는데 특히 벽면 색이 유니크했다.

그러다 발견한 옥의 티. 식당에는 가운뎃손가락을 보이는 아기(?)와 함께 영어로 욕이 쓰여있는 박스도 여러 개 볼 수 있었는데 분위기랑 잘 안 어울릴뿐더러 가족 단위로 왔을 때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직원분께서 원하는 테이블 아무 데나 앉아도 된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식사할 때 어두운 걸 선호하지 않는 나는 채광이 좋은 곳으로 앉았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정원과 입구 모습이다.

 

메뉴

메뉴는 크게 딤섬, 누들, 디쉬로 구분된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던 우리는 메인 디쉬와 딤섬 하나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딤섬 맛집이라고 해서 딤섬을 두 개 주문하기로 했다. 잠시 고민 끝에 주문한 메뉴는 포춘면(15,000원), 고기 쇼마이(6,500원), 소룡포(5,000원)다.

 

음식

테이블에 앉으면 직원분께서 시원한 물병과 냉장고에 넣어서 차가운 얼음 잔을 가져다주신다.

테이블 세팅이 독특하고 심플하지만 예쁘다. 기본 찬은 양배추와 꽈리고추가 나온다.

우리는 2인 이서 포춘면(15,000원), 고기 쇼마이(6,500원), 소룡포(5,000원)로 주문했는데 가장 먼저 포춘면이 나오고 잠시 후 딤섬이 나왔다. 다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찍은 사진!

딤섬보다 포춘면(15,000원)이 더 빨리 나왔다. 포춘의 대표 시그니처 국물 면 요리라고 한다. 가격이 면 요리인데도 다소 비싼 편인데 큰 고깃덩어리도 여러 개 들어가 있고 채소가 가득 올려진 비주얼을 보니 가격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그 맛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면도 꽤 많이 들어가 있고 면이 덜 익지도 불지도 않고 딱 좋았다. 국물이 굉장히 독특한데 땅콩 맛이고, 국물 아래 땅콩이 굉장히 많이 깔려 있다. 땅콩 맛이 굉장히 강해서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다.

고기가 뭔가 푹 익은 감자탕 또는 뼈해장국 고기처럼 굉장히 부드러워서 살도 잘 발리고 채소고 적당히 숨이 죽어서 맛있다.

다음으로 나온 건 고기 쇼마이(6,500원)다. 네 점이 나와서 2인 이서 두 개씩 사이좋게 나눠 먹기 좋다.

신선한 고기와 야채를 섞어 만든 고기 딤섬인데 입안을 가득 채우는 고기 향이 너무 맛있다.

다음으로 나온 딤섬은 소룡포(5,000원)다. 소룡포는 풍부한 돼지고기 육즙이 들어가 있는 상하이식 딤섬으로, 세 점이 나온다.

예전에 중국인 친구가 딤섬은 한 입에 먹는 게 아니라 육즙을 먼저 쪽 빨아먹는 거라고 했던 게 생각이 나서 그렇게 먹었다. 딤섬 안에 육즙이 정말 가득하다.

리치몬드의 소룡포는 질 좋은 삼겹살만을 사용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값싼 뒷다리살과 지방을 섞어서 만드는 타 레스토랑의 소룡포와는 맛이 차이가 난다. 간혹 소룡포 속에서 삼겹살의 물렁뼈가 나올 수 있는데 직원에게 얘기하면 새 소룡포로 교체해 준다고 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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