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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쿡🇰🇷/일상

[학동역] 논현동 꽃집 고은플라워(GOEUN Flower), 오래 기억에 남을 센스만점 꽃다발 선물!

by 다비니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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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동역 근처에 위치한 꽃집, 고은플라워(GOEUN Flower)를 소개하려고 한다. 며칠 전 남자친구한테 꽃을 선물하기 위해 들렸는데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꽃다발도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후기를 남기기로 했다.

 

고은플라워(GOEUN Flower) 외관

고은플라워는 학동역 1번 출구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네일샵도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다.

 

내부

고은플라워 내부는 아담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꽃은 신기하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여기저기 마음에 드는 꽃을 구경하다가 카운터 앞에 진열된 꽃다발 중 하늘색 꽃다발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오케이, 이걸로 사야지! 하는 순간 사장님이 하신 말씀...

카운터 앞에 진열된 꽃다발들은 다 조화라고 하셨다. 아쉽지만 조화보단 생화로 선물하고 싶어서 사장님께 비슷하게 만들어주실 수 있는지 문의했다. 사장님께서 지금 하늘색 장미는 없다고 하셨다. 대신 비슷한 색의 꽃을 직접 보여주시며 나의 의견을 간단히 물으셨다. 그리고선 5분만 기다려 달라고 말씀하셨다.

형형색색의 예쁜 꽃들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지만 의자가 없어서 계속 서서 기다려야 했던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사장님께서 만들어주신 꽃다발

사장님이 다 됐다며 건네주신 꽃다발이다! 처음에 골랐던 꽃다발과 완전 똑같지는 않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놀랐고,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사장님께 꽃 이름을 여쭤봤다. 튤립, 스토크, 금어초, 오하이오 블루가 예쁘게 어우러졌다. 꽃다발은 25,000원이었고, 꽃이 오래갈 수 있도록 꽃병(7,000원)까지 같이 샀다.

특히 이 튤립의 파란, 보라색 조화가 매혹적이다. 실물이 훨씬 이쁜데 사진으로는 잘 안 나오는 것 같아서 아쉽다.
자연색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보면 볼수록 너무 예쁜 색이다. 완전 취저!
 

서로에게 꽃 선물하다

재밌는 건 남자친구도 같은 날 꽃다발을 선물해 줬는데, 알고 보니 같은 꽃집에서 꽃을 사 왔다는 거다! 아니, 기념일도 아닌데 둘 다 꽃을 같은 꽃집에서 사 오는 우연이..? 서로 신기해했다.

아무튼 남자친구는 고은플라워가 다른 꽃집보다 저렴한 것 같다며 7,000원쯤에 구매했다고 한다. 꽃 종류가 하나여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긴 한데 요즘 장미 한 송이에 만 원하는 거 보면 저렴한 편 같기도 하다. 아무튼 기억에 오래 남을 센스만점의 꽃다발을 만들어 주신 사장님한테 감사하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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