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뜨에서 점심 식사 후 양재천 카페거리에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가 영업을 안 해서 계속 더 걷던 중 마주친 바 크로스비(Crosby).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꽤 걸은 것 같아서 별 생각 없이 들어가보기로 했는데 내부 분위기가 이색적이고 좋아서 오히려 잘 왔다 싶었던 곳이다. 우리는 커피를 마시러 왔지만 원래 크로스비는 와인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특히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더 좋은 곳일 듯하다.
바 크로스비(Crosby) 소개
📍 위치: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15 중앙빌딩
📞 전화: 02-576-7754
🕐 영업시간: 매일 낮 12시~밤 11시
⏳ 브레이크타임: 없음
👋 라스트오더: 영업마감 30분~1시간 전
🚙 주차: 가능
⏰ 예약: 가능
📺 방송: 해당사항 없음
내부
내부는 고급지고 클래식하고 아늑함이 드는 공간이었다. 밖에서는 몰랐는데 크로스비 내부는 완전 바 분위기가 확 났다. 낮에는 카페로 운영되지만 저녁에는 와인바와 비스트로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하에는 와인샵도 자리하고 있다니 다음에 방문하면 구경해봐야 겠다.
주차는 가게 옆에 가능하며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안내를 도와주신다.
평일 오후에 와서 그런지 굉장히 여유롭고 한적했고 우리가 유일한 손님이었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주말 밤이 되면 사람도 많을 것 같고 북적북적해지는 모습이 그려지는 곳이다.
양 옆을 둘러보니 마치 유럽에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난다. 오른쪽에는 피아노도 있는데 정확한 요일과 시간은 모르겠지만 주말에는 재즈공연도 열린다고 한다. 다음에는 요일이랑 시간 맞춰서 꼭 라이브 재즈공연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분위기였다.
테라스 자리는 개방감 있는 유리천장과 유리문으로 해놔서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는데다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려도 날씨에 영향받지 않고 편히 머물 수 있다.
밖에서 봤을 때는 테라스석이 더울 것 같았는데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시원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메뉴
테이블에 놓여져 있던 카페 메뉴다. 우리는 커피 한 잔과 생맥주 한 병을 주문했다.
뒷면을 보니 굉장히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있었다. 메뉴에 나와있는 안내문을 읽어보니 크로스비에서 운영하는 빠띠스리 크로스비는 선릉역에 위치한 유기농 구움과자와 와인을 판매하는 샵이라고 한다.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하고 힐튼 호텔, 캐나다, 홍콩의 제과 전문점을 거쳐오며 제과 외길 22년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시훈 빠띠세가 보다 좋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샵에서 직접 과자를 굽고 있으며, 티푸드 뿐만 아니라 와인 디저트로도 훌륭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아쉽지만 배가 불러서 디저트는 패스하고 커피를 마시며 잠시라도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었던 곳. 분위기가 이색적이고 클래식해서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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