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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경주 황룡사지·황룡사 역사문화관 9층 목탑, 유네스코 세계유산(주차, 관람시간, 관람료) 경주 구경거리, 경주 볼거리, 경주 가볼만한 곳

by 다비니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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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면옥에서 식사를 마치고 향한 곳은 황룡사지다.

황룡사지는 1963년 국가 지정문화재 사적 제 6호로 지정되었고, 2000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경주 황룡사지 개요(관람시간, 관람료, 주차, 안내)

관람시간은 연중 24시간 개방, 관람료는 무료다. 주차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주차장 또는 분황사 주차장에 가능하다.

드넓은 벌판 위에 황룡사지가 펼쳐져 있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황룡사 역사문화관 건물인데, 내부에는 1/10로 축소 복원된 황룡사 9층 목탑이 있다.

저녁을 소화시킬 겸 천천히 주차장에서 황룡사 역사문화관으로 향했다. 저녁 시간에 가서 멋진 노을을 구경할 수 있었다.

가다가 보이는 경주 황룡사지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읽었다.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월성의 동북쪽에 새로운 궁궐을 짓다가 황룡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사찰로 고쳐 짓게 하여 17년만에 완성하고, 절 이름을 황룡사라 하였다. 진흥왕 35년(574년)에 5m가 넘는 주존불인 금동삼존불을 만들고, 선덕여왕 14년(645년)에는 자장의 권유로 백제의 기술자인 아비지를 초청하여 9층 목탑을 완성시켰다. 이와 같이 황룡사는 4대 93년간에 걸친 국가사업으로 조성된 큰 절이었다.

그러나 고려 고종 25년(1238년)에 몽골의 침입을 받아 불타 없어졌으며, 지금은 옛터만 남아있다.

1976년부터 8년간 발굴조사가 실시되어 4만여 점에 달하는 우수한 작품이 출토되었으며, 당초 늪지를 매립하여 대지를 마련하였음을 알게 되었다. 사찰은 중문과 목탑, 금당, 강당이 납북으로 길게 배치된 일탑식 배치를 하였으나 금당 좌우에 작은 금당이 배치되는 1탑 3금당식으로 바뀌었다."

 

황룡사 역사문화관 가는 길

주차장에서 황룡사 역사문화관까지는 천천히 걸으면 도보 10여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고, 가는 길은 산책길로 만들어져 있다.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복제하고 유적을 재현 전시하여 신라시대 호국사찰의 장엄함과 실제 모습을 느껴볼 수 있다. 최대 규모의 황룡사지는 경복궁과 비견할 정도의 크기로 1970년대의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꾸준히 연구하여 가시적인 복원이 가능한 성과를 이루었다. 황룡역사문화관은 찬란한 신라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사교육의 산실이다.

관람시간

  • 4월~10월: 9시~18시(평일), 9시~19시(토요일, 공휴일)
  • 11월~3월: 9시~18시

* 입장마감: 관람시간 종료 30분 전까지

휴관일

  • 신정
  • 설날, 추석 당일
  • 기타

입장료

  • 개인: 어른(3,000원), 청소년/군인(2,000원), 어린이(1,500원)
  • 단체(30인 이상): 어른(2,000원), 청소년/군인(1,500원), 어린이(1,000원)

황룡사 역사문화관으로 향하는 길에는 시대별로 다양한 기와들이 진열되어 있다. 먼저 삼국시대 신라 미구기와(수키와)와 유문 암키와를 볼 수 있었다.

황룡사 금당터와 목탑터에서 볼 수 있는 방형초석도 볼 수 있다.

조금 더 걸으니 통일신라시대 기와도 볼 수 있었다.

나아가 고려시대 기와까지 볼 수 있었다.

석탑(갑석), 석등(하대석) 등 다양한 유물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황룡사 역사문화관

아쉽게도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이미 관람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입장이 불가했다.

그래도 건물 밖에서 9층 목탑 1/10모형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게 1/10크기라니 실제로는 얼마나 웅장하고 정교했을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황룡사지

역사문화관 옆에는 황룡사지에서 발굴된 돌들이 보관되어 있다.

1976년부터 시작한 발굴조사에서 금동불입상·풍탁·금동귀걸이·각종 유리 등 4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엄청난 규모의 돌들이 모두 황룡사를 건립할 때 사용되었다니 황룡사의 규모가 어마어마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놀라운 점은 지금도 발굴조사는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사진에 보이는 풀이 가득한 이 지역들 모두 발굴 조사가 진행될 곳이다.

신라 최대 규모의 사찰이었다는 게 조금은 가늠이 될 정도로 드넓다.

그런데 여유롭게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뱀 및 독충 주의 안내판..!

안내판을 보니 겁이 나기도 했고 아직 경주에서 더 방문할 곳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슬슬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기로 했다.

어느덧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불이 하나둘씩 들어오고 있었다.

신라 최대의 사찰 황룡사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비록 지금은 터만 남았지만 더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어 다음에는 황룡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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