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커피앤시가렛, 산과 덕수궁이 보이는 서울 고층 시티뷰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

얼마 전 산과 덕수궁이 보이는 시티뷰 조망으로 유명한 시청역에 위치한 커피앤시가렛이라는 카페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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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앤시가렛은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안산, 도봉산까지 한 번에 펼쳐지는 산자락과 함께 빼곡한 시티뷰와 다양한 시그니처 커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커피앤시가렛이라는 이름과 같이 커피와 담배 둘 다 판매하고 있는 이색적인 장소다. (물론 내부에서는 금연이다!)

 

외관

커피앤시가렛은 시청역 9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위치한 유원빌딩 17층에 위치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찾기 너무 쉬웠다.

 

내부

17층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곳에 통유리로 되어 실내가 훤히 보이는 커피앤시가렛 입구가 있다. 입장 후 왼쪽 카운터에서 QR코드를 찍고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저 멀리 보이는 시티뷰가 너무 기대된다. 아쉽게도 창가석 자리는 없는 것 같다.

입구 왼쪽 카운터 옆에 판매하는 담배가 진열되어 있고, 그 앞에 라이터, 컵 등 굳즈와 디저트를 볼 수 있다.

카운터 맞은편에도 굳즈를 판매하고 있다.

 

메뉴

메뉴는 A4용지 크기로 세 장이 있는데 각 메뉴마다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카페 이름이 커피앤시가렛이라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지만 한동안 커피를 못 마시기 때문에 아쉽지만 패션프룻과 블루베리 히비스커스 조합의 오버 더 선셋(8,800원)이라는 논커피 음료를 마시기로 했다. 대낮이랑 안 어울리는 이름이긴 하지만 이름이 뭔가 끌렸다.

베이커리류는 베이글, 브라우니, 쿠키, 피낭시에, 요거트, 크로아상, 초코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시티뷰

창가 테이블은 총 4갠데 시티뷰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창가석에 앉으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창가석이 나면 20초도 안되어서 바로 자리가 사라지는 정도다. 그래도 평일에는 오후 1시가 지나면 직장인 분들이 좀 빠지기 때문에 창가석을 노려볼 만도 하다.

그나저나 시티뷰를 배경으로 셔터만 눌렀을 뿐인데 이 아름다운 분위기 무엇...! 인생샷 건지기 좋은 장소다.

한 30분 기다리니 창가석이 났다. 자리 잡기 성공! 산과 덕수궁이 보이는 시티뷰가 매력적이다. 지금은 겨울이고 하늘도 조금 흐리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사계절 뷰는 얼마나 예쁠까?

창가석에서 입구 쪽으로 바라본 모습은 이렇다. 참고로 카페는 생각보다 시끌벅적한 편이라 조용히 집중해서 작업하거나 독서하기 적합한 환경은 아니고 시티뷰 바라보면서 대화하거나 멍하니 생각 정리하기 좋은 곳이다.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도 있다.

5,000원인데 일행과 추억 남길 겸 한 장 찍어도 좋을 듯.

입구에서 들어왔을 땐 보이지 않지만 첫 번째와 마지막 창가석 맞은편에는 사이드로 난 테이블들이 더 마련되어 있다. 평일에 자리가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음료

잠시 후 컬러풀한 오버 더 선셋 음료가 나왔다. 직원분께서 아래를 잘 저어 먹으라고 하셨다. 솔직히 크게 기대 안 했는데 너무 달콤새큼하고 맛있었다. 과일이 되게 싱싱했고 씨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매력 있었다. 커피로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논커피 베버리지도 정말 괜찮다.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시티뷰도 좋고 음료에 과일도 많이 들어가서 맛있기 때문에 논커피 드실 분들께는 오버 더 선셋 추천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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