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 2편: 언어(버벌) 과목, 미국 대학원 진학/입시 시험 알아보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언어(버벌) 과목을 소개하려고 한다. 1편에서는 GRE와 General Test 과목에 대해 작성했다. https://krcaus.tistory.com/7

[GRE] 1편: 미국 대학원 진학/입시 시험 알아보기

출처: https://www.ets.org/gre

GRE는 크게 논술(이하 라이팅), 언어(이하 버벌), 수리(이하 퀀트) 총 세 가지의 과목으로 분류된다. GRE 버벌은 영역별로 총 20문제가 주어지며 각 문제별 난이도는 1부터 5까지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첫 버벌 영역에서 맞히는 문제의 수에 따라 두 번째 영역의 난이도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험 일시와 장소가 같더라도 응시자가 푼 문제는 다 다르다. 두 번째 영역이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진다면 첫 번째 영역에서 문제를 많이 못 맞혀서 난이도가 낮아졌을 가능성이 높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맞혀야 하기 때문에 첫 번째 영역의 퍼포먼스가 매우 중요하다. 첫 번째 영역에서 최소 14개를 맞춰야 두 번째 영역의 난이도가 4~5로 높아진다.

 

GRE 버벌의 기초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GRE 버벌의 기초 중 기초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단어를 모르면 문제를 아예 풀 수 없고 대다수 문제의 답이 여러 개인 관계로 정답을 찍기도 어렵다. 미국인들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고 설령 단어들의 정의를 알더라도 문맥에 알맞은 단어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ETS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 또한 낯익은 단어일지라도 2차적 의미를 알지 못하면 틀리기 십상이다. 예로는 husband와 check가 있다. "엇! 'husband'는 당연히 '남편'이고 'check'는 '확인하다'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면 조심해야 한다. GRE에서 husband는 '절약하다', 'check'는 '억제하다, 저지하다'라는 동사로 해석된다.

 

☞ 여기서 pop quiz! 그렇다면 'original'의 2차적 의미는 뭘까? 답변은 댓글로 달아보자!

 

GRE 버벌에는 어떤 유형이 있나요?

버벌 문제 유형은 세 가지다.

1) 문장 등가성(Sentence Equivalence, 이하 SE),
2) 문단 완성(Text Completion, 이하 TC)
3) 독해(Reading Comprehension, 이하 RC)

* 참고로 SE와 TC를 합쳐서 쎈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문장 등가성(SE)

일반적으로는 영역별로 4문제가 나온다. 주어진 한 문장에서 괄호 안에 들어갈 적합한 단어를 고르면 된다. 주어진 6개의 선택지 중 두 개를 골라야 하며, 최종적으로 두 문장이 등가의 의미를 가지도록 만드는 유형이다. 즉, 15지선다형이라고 볼 수 있으며 부분 점수는 없다. 선택지에서 단순히 동의어를 찾으면 ETS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쉽다. 간혹 완벽한 동의어가 아니더라도 맥락상 같은 의미를 만드는 선택지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 그럼 ETS의 예시 문제를 보고 정답은 댓글로 풀어보자!

 

# 1. Although it does contain some pioneering ideas, one would hardly characterize the work as __________.

A) orthodox

B) eccentric

C) original

D) trifling

E) conventional

F) innovative

 

# 2. The corporation expects only _______ increases in sales next year despite a yearlong effort to revive its retailing business.

A) dynamic

B) predictable

C) expanding

D) modest

E) slight

F) volatile

 

문단 완성(TC)

 

일반적으로는 영역별로 6문제가 나온다. TC는 또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부분 점수는 없다. 정리하자면 1번째 유형은 5지선다형, 2번째는 9지선다형, 3번째는 27지선다형 문제다. 당연히 빈칸 3개, 빈칸별 선택지가 3개 나오는 3번째 유형이 가장 난이도가 높다. 아래 ETS 예시 문제를 보고 정답은 댓글로 달아보자!

 

1) 빈칸 1개, 선택지 5개

# 3. From the outset, the concept of freedom of the seas from the proprietary claims of nations was challenged by a contrary notion — that of the _______ of the oceans for reasons of national security and profit.

A. promotion

B. exploration

C. surveying

D. conservation

F. appropriation

 

2) 빈칸 2개, 선택지 각 3개씩 - 부분 점수 없음.

# 4. The author's (1)__________ style renders a fascinating subject, the role played by luck in everyday life, extraordinarily (2)__________.

Blank (1)	Blank (2)
A. soporific	D. pedantic
B. lucid	E. tedious
C. colloquial	F. opaque

 

3) 빈칸 3개, 선택지 각 3개씩 - 부분 점수 없음.

# 5. It is refreshing to read a book about our planet by an author who does not allow facts to be (1)__________ by politics: well aware of the political disputes about the effects of human activities on climate and biodiversity, this author does not permit them to (2)__________ his comprehensive description of what we know about our biosphere. He emphasizes the enormous gaps in our knowledge, the sparseness of our observations, and the (3)__________, calling attention to the many aspects of planetary evolution that must be better understood before we can accurately diagnose the condition of our planet.

Blank (1)	Blank (2)	Blank (3)
A. overshadowed	D. enhance	H. plausibility of our hypotheses
B. invalidated	F. obscure	I. certainty of our entitlement
C. illuminated	G. underscore	F. superficiality of our theories

 

독해(RC)

 

일반적으로는 영역별로 10문제가 나온다. 말 그대로 독해 문제이며 어휘 수준은 TC와 SE 파트와 비슷하다. 과학,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적 지문이 나온다. 단문 독해(short reading)는 약 40~45줄, 장문 독해(long reading) 80~100줄이며 질문만 해도 최소 3줄이고 각 보기도 3~4줄이다. 지문에 나온 사실을 묻는 내용이 아닌 추론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버벌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RC 부분이 중요하다. RC에서도 높은 난이도에 속하는 문제는 '모두 고르시오'와 같은 객관식 다답형으로, 3개의 선택지가 주어지는 7지선다형이다. RC가 유독 어려운 이유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추론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 글의 저자가 동의할 만한 주장으로 옳은 것을 모두 고르시오' 같은 질문이다. 

 

이제 ETS 단문 독해 예시 문제를 마지막으로 포스팅 마무리 해야겠다. 주어진 시간은 6분, 정답은 댓글로!

 

Questions 6 to 8 are based on this passage.

 

Reviving the practice of using elements of popular music in classical composition, an approach that had been in hibernation in the United States during the 1960s, composer Philip Glass (born 1937) embraced the ethos of popular music in his compositions. Glass based two symphonies on music by rock musicians David Bowie and Brian Eno, but the symphonies' sound is distinctively his. Popular elements do not appear out of place in Glass's classical music, which from its early days has shared certain harmonies and rhythms with rock music. Yet this use of popular elements has not made Glass a composer of popular music. His music is not a version of popular music packaged to attract classical listeners; it is high art for listeners steeped in rock rather than the classics.

 

Select only one answer choice.

# 6. The passage addresses which of the following issues related to Glass's use of popular elements in his classical compositions?

A. How it is regarded by listeners who prefer rock to the classics

B. How it has affected the commercial success of Glass's music

C. Whether it has contributed to a revival of interest among other composers in using popular elements in their compositions

D. Whether it has had a detrimental effect on Glass's reputation as a composer of classical music

E. Whether it has caused certain of Glass's works to be derivative in quality

 

Consider each of the three choices separately and select all that apply.

# 7. The passage suggests that Glass's work displays which of the following qualities?

A. A return to the use of popular music in classical compositions

B. An attempt to elevate rock music to an artistic status more closely approximating that of classical music

C. A long-standing tendency to incorporate elements from two apparently disparate musical styles

 

# 8. Select the sentence that distinguishes two ways of integrating rock and classical music.

 

이외 참고해야 할 내용이 있을까요?

1) 버벌의 기초는 단어!
2) 버벌은 정말 시간 관리/싸움이다. 특히 RC 부분!
3) 시험장에 가면 장시간 컴퓨터를 봐야하기 때문에 시험 보기 전에 컴퓨터로 버벌 문제를 풀며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GRE 3편(라이팅)은 다음에서 알아보자. https://krcaus.tistory.com/25

[GRE] 3편: 논술(라이팅) 과목, 미국 대학원 진학/입시 시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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